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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전의 5년)미래에 책임지는 "거쌍화"-관체지의 창업스토리  
2017-07-12 10:19:02 cri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관체지 씨

야크는 청해-티베트 고원 티베트인들의 가장 중요한 가축의 하나이다. 야크는 고원 특유의 "교통도구"일 뿐만 아니라 목축민 가정에 초원 별미인 야크 젖과 여러가지 유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청해성 궈뤄주(果洛州) 거쌍화 유업 유한회사 관체지(關卻吉) 이사장은 주변의 "별미"를 이용할수 있는 상업 기회를 포착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생산과 판매에 익숙한 목축민들을 이끌어 자주 치부의 길에 오르도록 했다.

올해 50세에 나는 관체지 씨는 전형적인 티베트족 여성의 아름다음과 활달한 성격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원 아들딸의 특유의 강인함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 1985년 18세에 나던 해에 관체지 씨는 현지 국유 유업기업에 취직하게 되었다. 그때 관체지 씨는 자신이 20년 가까이 근무한 공장이 문을 닫고 정리실업의 위기에 직면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며 정리실업후 자신의 유업회사를 일떠세우리라고는 더욱더 생각지 못했다.

2004년 정리실업후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던 관체지 씨는 창업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는 다년간 유업 생산 일선에서 근무했기때문에 야크 유제품 생산에 대해 익숙하다. 하여 자신의 창업 방향을 야크 야쿠르트 생산으로 고민하게 되었다.

"궈뤄주는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고 저도 경험과 기술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이같은 자원들을 그대로 버린다는것은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는 원금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인민폐 3천원 좌우였으니 맨손으로 시작한 셈입니다. 집에서 야쿠르트를 하루에 10-15 킬로그램씩 가공해 자체로 판매하군 했습니다. 어떤 때는 영하 27-28도 되는 거리에서 차를 밀고 야쿠르트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을 먹으면 무작정 추진하는 초원 아들딸의 과감하고 강인한 성품을 지닌 관체지 씨는 마지막 적금 3천원을 털어 야크 야쿠르트 가공점을 세웠다. 임대료를 부담하지 못해 관체지 씨는 아침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밀차를 밀고 거리에서 야쿠르트를 판매했다. 시간이 갈수록 관체지 씨는 창업의 희망을 얻게 되었다. 2009년 관체지 씨는 생애 첫 창업 가동 자금을 마련하게 되었다.

"2009년에 소액담보 대출정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궈뤄주 인력자원부문에서 앞장서 매인당 인민폐 5만원을 대출받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도 관련 혜택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저는 20만원을 대출받아 지금 공장을 세웠습니다. 공장은 주로 야쿠르트를 생산하는데 특산물까지 포함해 20여가지 제품을 가공생산하고 있습니다."

야크 야쿠르트

첫 창업 자금을 마련한 관체지 씨는 거쌍화 유업 유한회사를 세워 작은 가공부를 공장으로 변모시켰다. 하지만 관체지 씨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생산판매가 점차 정규적인 궤도에 들어서자 관체지 씨는 가장 먼저 품질 검측 설비를 갖추고 실험실과 감독 통제실을 세웠다.

"공장 설립시 종업원이 7명밖에 안됐습니다. 설비 조건이 차했고 가공작업간의 시설도 표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생산량도 적었습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지요. 2010년부터 검측 설비를 유치했는데 80만원을 들였습니다. 인삼과 야쿠르트와 저온 액체유 검측 저장 프로젝트에 300만원을 투입했습니다. 공장 건설에 800만원을 투입한 셈입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매 기업의 목표 중 하나이다. 하지만 관체지 씨는 유제품의 원생태를 유지하는것이야말로 초원에 대한 가장 좋은 보답이라고 믿고 있다. 식품질의 원천은 원자재에 대한 질 감독에서 온다. 그 어떤 첨가제도 넣지 않은 야쿠르트 제품은 유제품 원천에 대한 요구가 아주 높다. 2014년 궈뤄주 마친현(瑪沁縣)정부는 전업합작사를 크게 발전 시키고 유동 목축민 자원을 통합해 기업과 접목시켰다. 이는 관체지 씨를 도와 개별적 목축민들이 계절에 따라 제품을 제공하고 질과 수량이 균일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했다.

"원래는 개별적 목축민들이 하루에 한집에서 10-15킬로그램씩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부가 앞장서 유제품 내원을 통합한후 매 기지마다 합작사를 세우고 한개 기업이 한개 합작사와 접목함으로써 목축민들이 유제품을 한곳에 집중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합작사는 유제품을 공급하는 목축민들에 대한 양성을 진행하고 유제품 품질과 위생 등 면에서 한달간 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원천으로부터 시작해 제품질을 승격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거쌍화 유업회사는 현지의 5개 합작사와 손잡고 집중적으로 유제품을 구입할 뿐만 아니라 목축민에 대한 기술 양성도 펼치고 있다. 현대화한 생산기제와 국가표준에 부합되는 검험검측 시설을 갖추면서 거쌍화 유업회사의 생산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관체지 씨는 작은 가공부의 생산 사고맥락에서 벗어나 진정한 기업가의 자세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올해 7월 관체지 씨는 3천만원을 들여 궈뤄주 산업단지에 영유아 야크분유공장을 세우고 생산에 들어갔다. 관체지 씨는 기업 자체의 발전 외에도 주변의 목축민들의 공동 치부를 념두에 두고 있었던 것이다.

건설중인 영유아 야크분유공장

"야쿠르트 생산은 기본상 성숙된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것 만으로는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습니다. 분유 생산과 판매는 아직도 시장공간을 갖고 있으며 목축민들을 이끌어 치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15년부터 유기산업단지에 영유아 유기야크 분유 공장을 세웠습니다. 지금 야쿠르트 공장은 목축민 1천여 가구를 인솔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분유 공장이 생산에 들어간후 협력하게 되는 목축민 가정은 4천 가구에 달하고 신규취업일터 130여개를 창출할 전망입니다."

현재 관체지 씨는 매일 대부분 시간을 건설중에 있는 영유아 야크분유공장에서 보내고 있다. 현재 공장 규모는 그녀가 근무했던 분유공장보다도 몇배나 크다. 관체지 씨는 향후 자동화생산라인을 들일 구상을 무르익히고 있다. 거쌍화 유업의 제품은 서녕과 상해, 항주 등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관체지 씨는 향후 보다 많은 도시에 영향력을 넓혀갈 구상도 갖고 있다.

"2015년부터 야쿠르트 한통을 판매할때마다 50전씩 현지의 고아와 지체장애 아동을 돕는데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0명을 돕는데 200만원을 썼습니다. 자신에 책임지고 사회에 책임지며 어린이들에 책임지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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