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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식수절의 유래와 식목행사
2018-03-13 10:47:38 cri

해마다 3월12일은 중국의 식수절, 식목일이다.

1979년 제5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6차회의에서 매년 3월12일을 중국의 식수절로 정해서부터 어언 40년이 흘러 올해로 중국은 40번째 식수절을 맞이했다.

중국의 식수절은 손중산 선생의 서기 기념일인 3월12일과 겹친다.

우연일까? 아니다!

이 날을 식수절로 정한 것은 꽃피는 춘삼월이 식수에 알맞는 계절이고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손중산 선생이 생전에 식수조림을 줄곧 제창해온 공적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손중산 선생은 어릴 때부터 나무심기를 좋아했는데 그의 옛 집 마당에는 지금도 수령이 백여 살 이상의 호놀롤루 타마린드 나무가 싱싱히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1883년 18세의 손중산 선생이 미국의 호놀롤루에서 묘목을 갖고 와 손수 마당에 심고 정성들여 키운 것이다.

손중산 선생은 중국 근대 최초로 식수조림을 극력 권장한 정치인이다. 신해혁명 후 손중산 선생은 중국의 북부와 중부에서 대규모로 식수조림을 진행할데 대한 계획을 내놓았고 또 많은 저서와 강연에서도 식수조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직접 식목에 나서기도 했다.

손중산 선생의 창의로 1915년 7월 30일 처음으로 매년 청명절을 식수절로 정했다. 그 뒤 1925년 손중산 선생이 타계하자 그의 서거 기념일인 3월12일을 식목일로 정해 식수조림을 대거 제창해온 손중산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시작했고 새 중국이 창건된 후에는 1979년부터 식수절을 회복했습니다.

국토의 녹화를 한층 추진하고 인류가 생존하는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은 입법을 통해 매년 3월12일을 식수절로 재 확정한 것이다. 허나 중국은 국토가 광활해 각 지역의 기후조건이 상이함으로 하여 식목행사를 모두 3월12일날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여러 성과 시들은 현지의 기후조건에 따라 현지의 식수의 달, 식수의 주간, 식수의 날을 별도로 정해 식목행사를 가진다. 일례로 중국 남방의 운남성은 매년 6월을 식수의 달로, 중국 북방의 요녕성은 청명 후의 한 주를 식수 주간으로 ,베이징시는 4월의 첫번째 일요일을 식목일로 정했다. 또 북방의 길림성 길림시는 매년 3월12일부터 4월15일까지를 '녹화홍보의 달'로 정했다. 비록 기후조건에 따라 식목의 날은 서로 다르지만 식수절이 되면 전민이 식목행사를 가지고 의무식수에 나서는 점만은 똑같다.

나무의 생태가치에 대해 계산한 해외 학자가 있다고 한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50살 수령의 나무가 방출하는 산소의 가치는 약 3만1천200달러, 유독기체 흡입, 대기오염 방지 가치는 약 6만2천500달러,토양의 비옥도를 증가하는 가치는 약 3만1천200달러, 수자원 함양 가치는3만7천500달러, 조류와 기타 동물에 번식장소를 제공하는 가치는 3만1250달러, 단백질 제공 가치는 2천500달러로서 목재 등 원가를 제외하고도 한 그루의 나무는 약 19만6천달러의 가치를 창출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무들이 삼림을 이룬다면 생태계통에 더없이 휼륭한 보호병풍이 된다. 1헥타르의 임지는 1헥타르의 민둥 땅보다 3천입방미터의 물을 더 보존할 수 있고 1만무의 삼림의 저수능력은 100만입방미터 저수용량의 저수지와 막먹는다. 전문가들은 만일 지구가 삼림을 잃는 다면 약 450만개 생물이 멸종하고 육지의 90% 담수가 헛되이 바다에 흘러들어 인류가 심각한 물기근을 겪게 되고 삼림의 상실로 인한 풍속의 증가로 사망자도 수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시 인행도로 양켠에 심은 가로수들도 인류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가로수 한 그루는 해마다 자동차 1대가 16킬로 미터를 주행하면서 방출한 오염물을 흡입할수 있고 또 많은 나무들은 유해기체를 흡입해 대기중의 병균함량을 약80%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도시삼림'은 또 공기의 습도를 높일 수 있다. 한 그루의 성년 나무는 하루에 400킬로그램의 수분을 증발할 수 있어 공기의 습도를 높임과 아울러 도시의 온도도 낮추어 준다. '도시삼림'은 또 풍속을 약화시키고 소음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식목의 중요성이 더 강하게 안겨오는 수치들이다.

최근 수십년간 중국에서는 의무식수행사를 널리 진행해 삼림을 보호하고 생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오늘 날 의무식수는 이미 시민들 마음속에서도 뿌리를 내렸다. 베이징만 보더라도 2017년까지 연 9668만8천명이 의무식수 행사에 참가해 약 2억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수도녹화위원회 사무실은 올해 베이징시의 의무식수 계획은 나무 100만그루를 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수도녹화위원회는 또 올해 처음으로 의무식수 인터넷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다. 11세부터 60세 사이의 베이징시 시민들은 인터넷을 통해60원을 기부하면 나무 세 그루를 심은 것으로 여기며 연도 의무식수 책임을 다 한 것으로 인정돼 의무식수 증서를 발급 발을 수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여건이 구비된 구들에서 과학지식전수와 의무식수, 레저관광 등 여러가지 기능을 겸비한'인터넷+전민의무식수'기지를 세우게 된다. '인터넷+전민의무식수'의 첫 기지는 올해 베이징시 방산구에 세웠는데 총 면적이 64만평방미터에 달하는 이 기지는 단체식목체험구와 개인식목체험구, 삼림음악청 등 구역으로 나뉘며 의무식수 역사도로, 수도전민 의무식수 성과전시, 진귀한 수목원, 자원봉사자센터, 가족체험구, 식목교학원 등을 세워 대중들이 식목의무도 다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국토 녹화는 국가의 생태안전을 수호하는 하나의 중요한 조치이다. 중국은 2020년에 삼림 피복율이 23.04%에 달하고 하고 2035년에 가서는 26%에 달하며 본 세기 중엽에는 세계 평균 수준에 이르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요즘 베이징에서 양회 참가 중인 장건룡(張建龍) 국가 임업국 국장은 이 목표를 실현하려면 대규모 국토녹화행동을 전개할데 관한 지도의견을 출범해 각 부처가 대규모 국토 녹화행동을 추진하도록 과학적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무식수에 대한 전 국민적 참여가 날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더욱 푸르러질 중국 대지가 기대된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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