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에 위치한 해남성 보정(保亭) 리족(黎族) 묘족 (苗族) 자치현은 국가급 빈곤현으로 불리던 곳이다.

또한 현의 삼도진(三道鎭)에 위치한 집진촌(什進村)은 현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로 꼽혔다. 하지만 오늘날 이곳은 빈곤촌의 모자를 벗었으며 매인 평균 수입도 8년전의 2천원에서 지난해의 1만 3천원으로 늘었다.

지난날의 가난하던 빈곤마을이 오늘날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아름다운 농촌마을로 변신했다. 가난에서 부유에 이르기까지, 낙후하던데로부터 선진 촌으로 변모하기까지 해남의 농촌들은 어떻게 화려한 변신을 이룩한 것일가?

빈랑곡(檳榔谷)과 아낙달(呀諾達) 두개 열대우림풍경구와 인접한 집진촌은 최근 수년간 지리적 우위에 힘입어 촌과 기업의 협력을 이룩했으며 "관광+"를 추진해 마을의 가난하고 낙후하던 면모를 일신했다.

집진촌 촌민 임웅(林雄) 씨가 바로 "관광+농업"모델의 수혜자이다. 그는 2010년 고향에서 포륭새향(布隆賽鄕) 문화관광구를 건설하면서 자신은 관광과 농업 발전의 기회를 보아냈다고 터놓았다.

"집집마다 아름다운 호텔식 주택을 갖고 있는데 현지 실정에 맞춰 관광업을 발전시키면 얼마나 좋을가 생각했습니다. 우리 이 고장은 자연풍경이 좋고 생태가 우월합니다.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머물면 망고 채집 체험을 하고 망고를 맛볼수 있습니다. 이밖에 고향의 일부 특산물들도 판매할수 있습니다."

관광과 농업이 결합된 형식으로 집진촌은 발전템포를 추진했으며 민박관광업을 먼저 발전시킨 농가들은 부유의 길에 올랐다.

집진촌이 소재한 삼도진의 경우 2017년 말까지 361가구가 빈곤가정의 행렬에서 벗어났다. 올해 말까지 삼도진에 남은 79가구까지 모든 빈곤가정이 전부 빈곤행렬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때가 되면 삼도진은 진정으로 가난탈퇴를 실현하게 된다.

지난해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 대표대회는 농촌진흥전략을 시행할 것을 제기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는 농촌진흥시행에 관련해 구체적으로 포치했다. 예를 들어 농업공급측면의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농업임업목축업어업과 재배업 혁신발전을 추진하며 현대농업산업원과 특색농산물 우위구역을 다그쳐 건설하며 알곡생산을 안정시키고 최적화하는 등 내용이 망라된다.

해남성 능수현(陵水縣) 영주진(英州鎭) 모파촌(母爸村) 호재충(胡才忠) 촌민은 지난날 자신의 가정수입은 아주 낮았는데 몇해전 정부에서 제공한 도움과 지도로 망고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생활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소개했다. 오늘날 호재충 촌민네 가정은 자가용을 갖추고 양옥에서 생활하고 있다.

"농민들이 망고를 재배할 시즌이면 그 시기에 알맞는 기술양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망고 관리와 화기 양성 등이 망라됩니다. 비교적 관건적인 시기에는 빈곤가정 농민들을 조직해 강좌를 합니다."

기술지도와 강좌 조직 외 해남성 각급 정부는 "인터넷+농업"을 적극 추진해 전자상거래로 농업 발전을 추진하고 농민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공간을 제공했다.

해남성 문창시(文昌市) 왕효교(王曉橋) 시장은 자신은 인터넷 +의 "+"에 대해 연결의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며 인터넷이라는 참신한 생산수단과 전통적인 3농, 즉 농촌과 농민, 농업을 연계시켜 농업의 생산과 생활, 생태의 개조를 연계시킴으로써 "인터넷 +"의 최대의 힘을 발휘하도록 하는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호성촌(好聖村)에는 많은 야자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들은 호성촌이 다른촌들과 가장 구별되는 부분입니다. 마을에서는 2천 그루에 달하는 야자수를 대학생혁신기업에 의뢰했는데 회사는 마을의 야자나무를 그루당 100원의 가격으로 전부 도급 맡았습니다. 이 나무를 통한 농민 수입은 20만원에 달해 농민들의 수입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미전 야자 하나당 2원 좌우에 판매되었는데 지금은 '인터넷 +'를 통해 전자상거래를 플랫폼으로 전국 각지에 판매하고 있으며 외지 유람객들도 마을을 찾아 신선한 야자음료를 맛보고 있습니다."

망고재배나 야자재배, 관광업 발전이나 인터넷에 의거해 해남성에서는 갈수록 많은 촌들이 현지 특색산업을 발전시켜 빈곤에서 벗어나 부유에로 나가고 있으며 한폭의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그리고 있다.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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