系統管理員
2018-09-24 11:11:39 출처:cri
편집:系統管理員

중국 각지에서 첫 농민풍수절 경축

중국 각지에서 첫 농민풍수절 경축

9월 23일,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메인행사장인 베이징에서 펼쳐진 농민들의 문예공연.

사진 촬영/은강(殷剛) 신화사 기자  

9월 23일은 중국 음력으로 추분입니다. 절기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이날, 중국 각지에서는 국가차원에서 농민들을 위해 특별히 설립한 명절인 첫 농민풍수절을 맞이했고, 농경문화와 풍수문화 특색이 다분한 일련의 행사로 수확이 가져다준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중국 사회 각계는 특색이 있는 농산물에 관심을 두고 신시대 농민들의 정신풍모를 긍정할 뿐만 아니라 농업과 농촌의 쾌속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은 농업대국이며 중화의 농경문화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첫 '중국농민풍수절'은 또 농업 카니발, 농민의 축제, 풍수 성과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경축 행사는 베이징 메인행사장 외에도 중국 농경문명지역 특징을 반영하는 6개 부대 행사장을 마련했습니다.

"경기가 곧 시작됩니다."

중국 동부 절강성 안길현 여촌(安吉餘村)에서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도시에서 찾아온 '마라톤 마니아'들이 시골마라톤에 나섰습니다. 달리는 과정에서 선수들은 용춤 공연, 전시된 정품 농산물 및 현대 농업기계 등 끊임없이 바뀌는 경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농민들은 이와 같은 그들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수확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여촌의 농민풍수절 경축 행사를 찾은 관광객 왕림부(王林富) 씨의 말입니다.

"처음으로 열리는 농민풍수절이어서 딸을 데리고 분위기를 느껴 보려고 왔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각지에서 첫 농민풍수절 경축

7월 7일, 관광객들이 절강성여유국이 선정한 '2017 절강의 아름다운 관광촌'에 이름을 올린 안길현 여촌을 관광하고 있는 자료사진이다.

사진 촬영/담진(譚進) 신화사 기자

여촌은 중국의 '녹수청산은 금산은산' 발전 이념의 발상지이자 실천지입니다. 안길현 농업국 판공실 왕이군(王怡君) 부주임의 말입니다.

"이번 행사는 '금산은산 달리기, 시골 마라톤'을 뉴대로 만족한 미소, 행복한 미소, 소망의 미소를 잇달아 계단식으로 보여주면서 습근평 총서기의 '금산은산' 이념이 절강에서 이룩한 성과와 신시대 절강의 농민, 농업, 농촌 이미지를 보여주려 했습니다."

여촌의 촌민들도 고향의 발전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촌민 조연(趙燕) 여사의 말입니다.

"우리 마을이 이런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여촌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중국농민풍수절'을 맞이한 중국 북방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중국 각지에서 첫 농민풍수절 경축

9월 23일, 중국농민풍수절 섬서(陝西) 양릉(楊淩) 부대 행사장에서 선보인 '염소대표팀'.

사진 촬영/소서(邵瑞) 신화사 기자

중국 서북부의 섬서성 양릉(楊淩)시범구에서는 징과 북소리가 하늘을 진감했습니다. 중국 사서의 기록에 의하면 4천 여년 전 중국 사상 최초의 농관이 바로 이곳에서 촌민들에게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오늘날 이곳은 농업 고신기술산업시범구로 탈바꿈했습니다. '중국농민풍수절'인 9월 23일, 이곳에서 펼쳐진 경축 공연과 농업용 무인기, 자동순항 트랙터 등 '농업+첨단기술' 신형 장비도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지 농민 엄충후(嚴忠厚)씨의 말입니다.

"이런 신제품, 신기술, 신기계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모두 우리 농민들이 선호하는 것들입니다."

양릉시범구 문화광전보도출판국 장효명(張曉明) 국장의 말입니다.

"오늘 전시한 무인기와 자동순항 트랙터는 모두 향후 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런 첨단기술제품의 전시를 통해 농민들은 신기술을 접하고 다음 단계 농업의 발전방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약재도시'로 불리는 안휘성 박주(亳州)에서는 백작약, 모란, 지모, 국화, 도라지, 백출 등 중약재 수확의 절기를 맞이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수확에 여념이 없는 약재농들은 올해의 좋은 수확량이 높은 소득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약재농인 조영춘(曹永春) 양은 최근 한달은 가장 바쁜 철이라 하루 동안 일하고 나면 허리가 쑤시고 다리가 아프지만 풍작이 가져다줄 고소득을 생각하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수확은 억만 농민들에게 풍족한 삶을 가져다주게 됩니다. 이와 함께 현행 기준에서 농촌 빈곤인구의 빈곤퇴치, 모든 빈곤현의 빈곤 퇴치를 실현하는 것은 중국이 중등권수준사회를 전면적으로 실현하는 기본 목표입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korean@cri.com.cn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