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4-17 18:41:01 출처:cri
편집:朱正善

이족의 풍속과 금기

圖片默認標題_fororder_雲南巍山:載歌載舞歡度彝族火把節

혼인:

이족 청년남녀들의 혼인은 자유로운 편이며 횃불절 등 대중적인 행사를 통해 얼굴을 읽히고 그 다음에는 서로 노래로 애모의 정을 표한다. 둘 사이의 관계가 확정되면 남자 측에서  사람을 여자 측 부모에게 보내 중매를 서도록 한다. 이때는 술 한병만 가지고 가는데 만약 여자 측 부모가 동의를 하게 되면 이 술을 받아서 마신다. 그 후 남자집에서 여자 측에 가서 혼인을 정한다. 석달 후 남자 측에서는 청색이나 남색의 천, 고기, 술을 준비해 여자 측 부모에게 드리는데 이를 작은 예를 드린다고 하며 이때 혼인 날자를 정할수 있다. 정혼을 한 후의 처녀는 머리나 혹은 목에 남자 측이 보내준 은장신구 혹은 모자를 착용해 이미 정혼자가 있음을 표한다.

설풍속:

월서현(越西縣)의 이족들은 설에 국수를 먹는 풍속이 있다. 정월 초하루날에는 집집마다 즐겁게 쉬면서 명절을 보낸다. 이날에는 청소를 하지 않는다는 금기가 있다. 정월 초이튿날부터는 친지,친구들을 찾아가 설인사를 하는데 이는 보름까지 지속된다. 이들이 들고가는 선물중에는 담배와 술, 고기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국수이다.

왜서 이들의 설날 음식 중에 국수가 이처럼 중요한 걸가?

월서의 한족 농촌지역들에서는 원시적이면서도 독특한 설쇠는 순서가 있다. 정월 초하루부터 초 열흘까지의 순서가 닭, 개, 돼지, 양, 소, 말, 사람, 조, 대두, 밀이다. 10이라는 숫자는 고대에 제일 큰 숫자였으며 월서인들이 밀을 위해 설을 쇠는 시간을 정월 초 열흘로 정한 것은 신화와 전설이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설을 쇠는 순서에서 우리는 이들의 조상이 유목에서 농경사회에로 이행하는 과정을 보아낼 수 있다. 수천년의 농업발전은 일상생활에서의 밀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높여주었다. 바로 밀이 조상들과 그 후손들을 먹여 살렸던 것이며 밀로 만든 특제품 국수가 바로 역사와 오늘을 관통하는 연결고리인 것이다.

화로:

여러 지역에서 사는 이족인들의 주택은 좀씩 다른 특점이 있으나 집안에 화로를 파놓고 그 불이 일년내내 꺼지지 않도록 하는 점은 공통점이라 할수 있다. 이런 화로는 조명과 취사,난방 등에 쓰일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모이고 손님을 맞이하는 중심장소라 할 수 있다. 화로위의 솥 밭침대 등은 발로 밟아서는 안되며 화로에 침을 뱉거나 불결한 음식을 불에 굽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어른 존중 예의:

나이 순, 그리고 남녀, 주객간에 엄격한 예의풍속을 지킨다. 어른을 만나면 옆으로 비켜서 먼저 지나가도록 하며 윗 어른이 방에 들어오면 반드시 제일 상석에 모신 후에야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정해 앉을 수 있다. 식사 때에도 윗 어른을 상석에 모시며 아랫사람은 어른에게 밥을 떠드리고 반찬을 짚어드린다.

시동생이 형수와 우스개를 할 수는 있어도 시형이 제수와 농담을 해서는 안된다.

손님 존중, 우선의 예의:

손님이 집에 오면 상석에 모시고 주인은 손님의 왼편에 앉고 아랫사람들은 손님 맞은편에 않는 풍속과 금기도 있다.

음주, 음차 풍속과 금기:

술은 이족인들이 예의를 표하고 신용을 지키며 감정을 교류하는데서 없어서는 안되는 음식이고 음료이다. 이들은 길가나 강변 등 곳에서 몇사람이 모이면 술을 꺼내놓고 땅에 빙 둘어앉아 술을 마시는데 술사발이나 술병을 돌려 마시면서 환담을 나누군 한다. 이를 “전전주(轉轉酒)”라고 한다.

차도 이족의 주요한 음료인데 보통은 구운차를 마신다. 차를 마실 떄에는 반잔 쯤 부어서 마시며 한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함께 마셔도 된다. 그러나 이때에도 서열이나 나이 순에 따라 마신다.

운남에 사는 이족들은 손님이 집을 방문하면 술과 담배, 차를 권하는 것이 전통적인 풍속이 있다. 이때 손님이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술을 마실수 없을 경우 주인의 성의를 마다해서는 안되며 담배와 술을 받아놓아 주인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표하는 방법이 있다.

퉈퉈러우:

이족은 양이나 소를 잡아 손님을 대접하는 풍속도 있다. 손님이 오면 가축을 잡아 대접하는데 잡기 전에는 꼭 손님에게 보이며 이는 주인의 성의와 경의를 보여주는 것이다. 가축을 잡은 후 머리와 꼬리, 사지와 내장 등을 한가마에 넣어 푹 끓인 후 손님앞에 일일이 놓아두며 이를 “전석(全席)”이라 부른다. 손님을 대접하는 고기는 살찌고 고기층이 두터운 것을 택하며 이를 큼직큼직하게 썰고 여기에 조미료를 넣어서 먹는데 이를 “퉈퉈러우”라고 부른다.

식사전에 주인은 화로에 양간이나 소간을 구워 손님에게 드리는데 이 역시 존중을 표하는 일종의 행위이다. 또 닭머리는 제일 존귀한 손님이나 제일 연장자에게 드린다. 안주인은 식사 중에는 손님의 밥그릇을 잘 살펴야 하며 손님이 밥그릇을 비우기 전에 밥을 더 떠 드린다. 이족인들은 손님이 밥그릇의 밥을 다 비운 후 추가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긴다.

수양부모를 모시는 풍속:

이는 아이에게 든든한 뒷심을 찾아주어 양기를 돋아주며 요절하지 않기를 바라서이다. 아이가 한돌이 되기 전에 몸이 허약하고 병이 많으며 늘 울음이 그치지 않을 경우 부모들은 길일을 택해 아이를 데리고 소로길에 가서 나무가지로 작은 다리를 길 가운데에 만들어 놓는다. 제일 처음으로 이를 지나는 사람을 수양어머니나 수양아버지로 삼으며 만약 처음으로 지나는 사람이 어린이인 경우에는 그 어린이의 아버지,어머니를 수양부모로 모신다. 일반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수양부모를 모시는 의식을 치르는데 술과 음식을 차려 수양부모를 대접하며 수양부모는 아이에게 새로 이름을 지어주고 선물을 준다. 만약 선물로 줄 물건이 없을 경우에는 옷의 단추를 떼어서라도 선물을 준다. 그 후 수양부모는 애를 안고 길 가운데 있는 작은 다리를 왕복 세 번을 건네며 이는 아이가 지금부터 병마의 침입을 받지 않게 됨을 의미한다. 의식이 끝난 후에는 수양부모는 아이 집에 가보며 그 후에는 내왕을 유지한다.

출산금기:

이족은 아이의 출생은 하늘이 준 희사라고 여긴다. 해산할 때면 집 문에 솔가지나 작은 깃발을 꽂아 놓거나 삿갓, 작은 병 등을 걸어두어 외부인들의 출입을 금한다. 해산 때에는 집에서 술을 마시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조리해서는 안된다. 산모는 한 달이 되기 전에는 집 문을 나서지 않고 다른 집에 들어가서도 안된다는 금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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