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輝
2019-10-01 22:21:35 출처:cri
편집:宋輝

[청취자의 벗] 2019년 10월 3일 방송듣기

남: 오늘도 여러분의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이명란입니다.

남: 10월 1일 오전,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경축대회와 성대한 열병식, 군중 퍼레이드가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습근평(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고 부대를 사열했습니다.

여: 이날 오전 10시경,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경축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70발의 예포가 하늘에 울려퍼지고 수만명의 중국 각계 대표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높이 열창했으며 오성붉은기가 서서히 게양되어 천안문광장에 나붓겼습니다.

남: 습근평 등 중국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천안문광장 성루에서 광장 내 각계 대표와 전 중국, 전 세계 중화 아들딸들과 함께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경축했습니다.

여: 습근평 주석은 경축대회에서 한 연설에서 70년간 중국인민은 한마음 한 뜻으로 간고 분투하면서 세인들이 괄목할만한 위대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오늘날 사회주의 중국은 세계 동방에 우뚝 섰고 그 어떤 역량도 중국의 지위를 뒤흔들 수 없으며 중국인민과 중화민족의 전진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70년간 중국공산당은 여러 민족 인민들을 이끌고 세인들이 주목하는 '중국기적'을 창조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창건 초기의 가난하던 국가에서 세계 제2대 경제체로 발돋움해 세계 경제성장의 '최대 엔진'이 되었습니다.

여: 뿐만 아니라 7억여 농촌 빈곤인구가 가난에서 벗어나 인류의 빈곤감소사업에 대한 기여율이 70% 이상에 달하고 세계에서 빈곤감소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중국의 국제적 지위와 국제적 영향력이 크게 향상되어 세계 무대의 중심에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남: 습근평 주석은 연설에서 70년 전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은 근대 이후 100여년간 지속된 중국의 가난함과 쇠약함, 업신여김을 받던 비참한 운명을 철저히 개변했고 중화민족은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광활한 길을 활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전진 여정에서 중국공산당의 영도를 견지하고 인민의 주체적 지위를 견지하고 중국특색사회주의 길을 견지하며 중국공산당의 기본 이론, 기본 노선, 기본 계획과 책략을 견지하여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들의 지향을 꾸준히 만족시키고 새로운 위대한 업적을 꾸준히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종합국력을 과시하고 군대의 위상을 분발시키는 형식으로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매 한차례 국경 열병식은 인민군대의 전반실력에 대한 한차례 사열이기도 합니다. 경축대회에서는 성대한 열병식도 진행됐습니다. 이는 중국 군대가 개혁 재편된 후 첫 단체등장입니다.

여: 열병행사는 열병식과 분열식 두 단계로 나뉘어 약 80분간 진행됐습니다. 습근평 주석이 중국이 자체로 개발한 최신형 홍기표 사열차에 탑승해 장안가 양켠에 정렬한 지상부대를 사열했으며 15개 도보 종대와 32개 장비 종대를 차례로 사열했습니다.

남: 70주년 경축 열병식 사열부대는 총 59개 제대 1만 5000명으로 구성됐으며 각 종 군용기 160여대와 장비 580대가 선을 보여 역대 열병의 최대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특색이 선명하고 하이라이트가 돌출한 이번 열병식은 중국 군대 개혁 재편 후의 풍모를 전면적으로 보여주었으며 70년간 중국 국방 과학기술공업 발전의 수준과 군대건설의 커다란 변화를 집중적으로 전시했습니다.

여: 주목할만한 점은 도보종대가 개혁 재편에 따라 중국 특색 현대 군사역량체계 편성에 7개 종대를 추가한 것입니다. 그 하나의 예로 처음 편성된 평화유지부대종대는 세계 평화를 수호하려는 중국의 대국적 감당을 보여주었습니다.

남: 열병식에서 사열을 받은 장비는 전부 국산 현역 주전장비이며 처음 선을 보인 신형 무기장비가 40%이상입니다. 장비에는 전통적인 육해공 작전 영역이 포함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인작전 등 신형 작전능력도 돋보였습니다. 장비 종대와 공중제대의 혼합 편성 종대도 중국 군대의 합동지휘와 합동행동, 합동보장능력의 꾸준한 증강을 큰 비중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여: 성대한 열병식 후 '한 마음으로 중국 꿈을 이루자'란 주제의 군중 퍼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10만명의 군중들이 70대의 채색 수레로 36개 방진을 이루어 상이한 방식으로 조국에 대한 충심으로 되는 찬송과 아름다운 축복을 전했습니다.

남: 행사 말미에 휘황찬란한 중국인들의 꿈을 안고 7만 마리의 평화비둘기가 창공에 날아오르고 7만 개의 채색 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라 960만 평방킬로미터의 대지를 장식했습니다.

여: 네, 지금까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경축대회와 성대한 열병식, 군중 퍼레이드가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된데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계속해 오늘의 <편지 왔어요>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今天是你的生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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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한국의 가을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축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 음식, 인물, 관광명소, 자연동식물들을 스토리로 만들어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천안에서 한국의 대표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지난주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의 자매도시인 석가장시와 문등시의 예술단이 참여하여 중국전통춤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여자배구월드컵에서 중국대표팀이 세르비아를 3:0으로 물리치고 영광스런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중국은 대회 내내 월등한 실력과 기량으로 상대를 압도했는데 중국의 주전 공격수인 주팅이 대회 MVP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우뚝 섰습니다.

주팅 선수는 한국의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해에서 활약할 때 상대팀 라이벌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선수 입니다.

중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내년 개최되는 올림픽에서도 멋진 활약을 하길 기대합니다.

중국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건 70주년 기념 초대회에서 습근평 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국은 절대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위대한 기적을 이뤘으며 중화민족의 단결을 강조하며 확고한 “일국양제” 제도에 따른 고도의 자치방침을 관철하고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평화발전의 길을 걸으며 대외개방을 견지해 세계인과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국경절 열병행사는 당대 최고의 행사로 열려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 냈는데 중화민족의 자부심을 드높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저는 CRI 중문 사이트에서 CCTV 실시간 영상으로 봤습니다만 대규모 병력과 최첨단 군사장비 등의 참여는 발전하는 군사대국 중국의 모습을 잘 보여 주었고 유엔 평화유지부대가 처음으로 참여한 것도 대단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중계화면에 1949 에서 2019까지 시계의 추가 움직이며 시작을 알렸습니다.

예포발사와 습근평 주석의 경축사가 있었고 습근평 주석을 탑승한 차량이 이동하면서 부대를 사열했습니다.

사열이 끝난 후 열병이 시작되었는데 맨 앞에 중국 오성붉은기를 앞세워 부대별로 단상을 통과했습니다.

장거리순항미사일을 포함한 로켓•미사일 부대, 스텔스 기능이 있는 무인공격기 부대, 잠수정 부대, 급식•의무 등을 담당하는 보급 부대, 둥펑 미사일 부대는 DF-17 외 여러 종의 탄도미사일을 선보였습니다.

상공에 공중경보기와 급유기가 나르고 인민해방군 노병들은 가슴에 훈장을 달고 단상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택동 주석, 등소평 동지, 강택민 주석, 호금도 주석의 초상화가 차례로 지나가고 마지막에 습근평 주석의 초상화가 등장하였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란 글자가 보였습니다.

민족단결을 보여주는 각 민족의 전통복장 차림이 등장했고 중화문화 예술인들과 체육강국을 표방하는 체육인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생활과 녹수청산이란 문구가 보여 풍요로운 중국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각 지방의 조형물이 등장했는데 길림의 조형물은 진달래 꽃으로 장식한 무대에 한복차림의 여인들이 장고를 들고 춤을 추고 있어 친근함이 들었습니다.

인류운명공동체에서는 세계인들이 전통복장을 착용하고 등장했는데 한국의 전통복장인 갓과 도포를 착용한 한국인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습강국”과 “초심을 잃지말자” 방진이 등장하고 마지막으로 중국여자배구대표팀이 조국만세를 외치며 등장했습니다.

하늘에 비둘기와 오색풍선이 날리며 경축일 열병식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열병식은 거대한 무대에서 대하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잘 연출되었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앞당기는 중국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축일 열병식을 통해 중국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중국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CRI 조선어부에서도 행사 소식을 영상과 문자로 빠르게 보도해 주셔서 감사 드리며 특히 현장에서 리포트한 박선화 기자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 한번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을 축하하며 중국의 청취자 여러분 모두 즐거운 국경절 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남: 네, 너무나 상세하고 신속한 김연준 청취자의 피드백 감사합니다. 역시 저희 방송의 오랜 애청자, 모니터 요원답게 아주 빈틈없는 소감을 보내오셨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김연준 청취자는 저희와 같은 언론사에 종사하셨어도 아주 잘 하셨을 것 같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좋은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그럼 이어서 장춘의 이종광 청취자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이종광 청취자

국경 70주년을 맞으며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

9월을 맞고 보니 길림성의 무더운 날씨는 물러가고 가을 날씨가 된 것 같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보니 베이징의 기온은 여전히 섭씨 30도를 오르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온에 국경 70주년 경축준비에 인파가 엄청 붐비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다망한 시기에 방송국 영도들과 전체 직원들에게 신체 건강하시고 안녕하기를 축원합니다. 특히 청취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송휘, 이명란, 한창송 등 아나운서님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국경 70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년간 중국인민이 사회주의 각 분야에서 위대하고 기적 같은 성과들을 창조하고 건설하였습니다. 그 중 경제, 과학, 교육의 성과는 사람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으로 찬양도 하고 보도도 많습니다만 의식 형태의 발전을 중시하고 감상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뢰봉 정신을 편지로 써 볼까 합니다.

지난 8월 29일 길림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연길시 뢰봉 할머니-김봉숙 할머니가 다리를 상했다는 소식이 연길에 진출해 환자들의 병을 보고 있는 절강성 녕파시 은주구 제2병원 전문가 애심단에 전해졌습니다. 8월 22일에 골과주임 이수진 교수 등 3명 의무일군들은 김봉숙 할머니의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들은 할머니의 상처를 간단히 진찰하고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선진의료기기로 정밀검사하고 엑스레이 사진을 찍은 후 무료로 치료하고 약을 지어주었습니다.

전문가 의사들은 할머니가 살림이 넉넉하지 못하면서도 어려운 이웃과 빈곤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된 나머지 무상 치료는 물론 이수진 교수는 애심단에 기부활동을 발기하여 인민폐 5000원을 모아 할머니에게 전달했습니다. 뢰봉할머니는 감동되어 이수진 교수를 비롯한 녕파 의무인원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당신들은 뢰봉식의 의사들이군요. 당신들의 따뜻한 손길이 있기에 저의 상처는 더 빨리 나을 것입니다."

뢰봉과 그의 정신은 모택동 시대에서 나왔지만 뢰봉 정신은 등소평, 강택민, 호금도 시대를 거쳐 습근평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시대에서 뢰봉정신은 더 발양되고 더 보급될 것입니다. 이수진 의무애심단체는 만여리나 떨어져 있는 녕파에서 변강도시 연길에 와서 연변인민에게 병을 봐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조선족에 대한 두터운 우정을 담고 와서 뢰봉정신으로 민족단결과 민족우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녕파의무애심단은 주동적으로 환자를 찾아 집을 방문하고 자비로 할머니를 택시에 태워 병원으로 모셔오고 무료검사와 치료를 해준 것입니다. 거기에 돈 5000원까지 할머니에게 드렸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뢰봉 정신은 공산주의 사상과 도덕의 기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수진 교수와 그의 의무애심단의 행동은 공산당을 노래하고 민족단결을 노래하는 명곡마냥 영원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장춘시 애청애독자 클럽

경제개발구 분회: 리종광 올림

2019년 9월 10일

여: 네, 연길시 뢰봉 할머니가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수진 교수와 그의 애심단이 물심양면으로 치료를 도와 나섰다는 사연을 이종광 청취자를 통해 잘 들었습니다.

남: 특히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 의식 형태의 발전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전에 비해 물질적으로 상상도 못할 정도로 풍부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뢰봉과 같은 애국애민 정신은 영원히 계승되어야 하고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이어서 장춘의 김석찬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석찬 청취자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드리는 찬가

송휘, 이명란 선생님: 그간 안녕하십니까?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맞이하는 나날에 우리들을 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편집하시느라 얼마나 바쁘시겠습니까?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은 장춘시 조선족 동포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드리는 찬가'라는 행사를 개최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9월 21일 길림성조선족 경제기술진흥총회, 길림조선문신문사,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공동 주최한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드리는 찬가'라는 주제 행사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대극장에서 장춘시조선족 각계 인사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 군중들의 열렬한 박수소리 속에서 해방전쟁과 항미원조 전쟁에 참가했던 윤영익, 박만술, 황재봉, 김춘자, 김일룡, 천채봉, 박호국, 라정자 등 29명의 80~90세 노인들이 가족과 안내원의 배동하에 입장해 붉은 꽃다발을 받아 안았습니다.

대회는 우렁찬 국가의 합창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동영상으로 29명 공신을 일일이 소개했습니다. 영상은 공신들의 사진, 성명, 입대시간, 소속부대, 공훈 기록, 직무, 전업시간 등 내용으로 구성돼 그들을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 길림성 조선족 경제기술진흥총회 오장권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그의 축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곧 맞이하는 때 함께 모여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드리는 찬가'라는 주제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대회 주최측을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한 해방전쟁과 항미원조 전쟁에 참가한 29명의 공신들에게 뜨거운 경의를 표합니다.

대회의 주제는 '초심과 중국 꿈을 잊지 않고, 선열들의 선혈을 명기하며 새 시대의 주선율을 노래하고 영웅의 멜로디를 소리 높이 부르자'입니다.

오늘날 습근평 주석의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명기하자'는 주제 교육이 새 시대 주선율로 되어 가는 곳마다 조국을 노래하고 민족의 부흥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후 많은 조선족들은 중화민족 대가정의 일원으로 되었으며 조국을 보위하고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 적극 참가했습니다.

중국혁명의 역사를 회고해보면 우리 조선족 군민은 중국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선혈을 흘리며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했습니다.

오늘 대회에 참가한 노 전사들은 해방군전사와 인민군 전사의 신분으로 해방전쟁과 항미원조 전쟁의 치열한 포화 속에서 살아남은 분들입니다.

동북 조선족이 거주하는 향촌 마다 혁명열사 기념비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그 중 연변만 해도 523개 기념비가 있습니다. 저명한 시인 하경지는 "산마다 진달래요, 촌마다 기념비다"라는 시구를 남겼습니다. 이 저명한 시구는 중국 조선족의 진실한 모습입니다. 모택동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 찬란한 오성 붉은 기에는 조선혁명열사들의 피가 물들어있다'고 조선족의 혁명역사 공적을 충분히 긍정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항일전쟁, 항미원조 전쟁 중 전국 조선족 혁명열사는 총25000명이며 그 중 연변의 열사만 약17000명, 흑룡강, 료녕, 길림성 산간지구의 열사는 약8000입니다.

오늘 우리가 국경절을 앞두고 노 전사들과 함께 70년의 전투여정을 회고하는 목적은 혁명 선열을 기리고 선배님들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을 칭송하며 후배들로 하여금 오늘의 행복을 누리면서 혁명전통을 계승하고 조국을 노래하며 중화민족 부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끝으로 공신 노 전사들의 건강 장수를 축원합니다”

축사에 이어 대회의 두 번째 내용인 다채로운 문예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문예공연은 경제개발구 노인협회의 대 합창 “노래하자 사랑하는 조국”으로 서막을 올렸습니다. 우렁찬 대 합창이 장내에 찌렁찌렁 울려 퍼졌습니다. 프로들은 하나 같이 재미있어 관중들의 절찬을 받아 안았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록원구분회 김석찬 올림 2019.9.22.

남: 네, 장춘시 조선족사회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드리는 찬가”라는 주제 행사를 가졌다는 김석찬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여: 우선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맞이하면서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드리는 찬가'라는 주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아주 의미가 있는 일인 것 같고 또 오늘의 이 행복이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 것 같습니다.

남: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을 위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위해 개혁개방 40년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모든 분들의 노고를 기리면서 노래 한 곡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在希望的田野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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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퀴즈 답안을 보내온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교일 등 청취자

중국에서 가장 오랜 무역통로의 명칭은 “비단의 길“(絲綢之路)입니다. 이 무역통로는 중국 고대 서한(西漢) 대사 장건에 의해 개척된 것인데 장안(지금의 서안) 에서 시작하여 감숙과 신강, 중앙아시아 서아시아를 경유하여 유럽 지중해 연안의 여러 나라들과 연결되었습니다.

중국은 고대문명국으로 비단(絲綢)의 생산이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서역 여러 나라와 유럽에까지 수출되었습니다. 이 무역통로는 중국의 비단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와의 우호적 관계를 추진하는 데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6년전 습근평 주석이 창의한 새 '비단의 길”인 '일대일로'는 정치적, 경제적, 세계공동발전 의미가 심원해 중국 뿐만아니라 세계를 고무하고 있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음마하소조

퀴즈에 참가한 분들로는: 김교일, 고원석, 심순희, 송태순, 마경오, 윤영학

2019년 9월 18일

(청취자 편지) 장춘의 오동연 등 청취자

송휘 이명란 아나운서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리들에게 좋은 방송 보내주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더욱 재미있는 방송 기대할게요.

그럼 아래에 9월의 퀴즈답안 보내 드립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서방 무역통로의 명칭은 실크로드입니다. 즉 비단의 길이지요. 비단의 길은 독일의 지리학자인 리히트호펜(1833ㅡ1905)이 19 세기 70년대(1877년)에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2000여년전 중국에서 시작된 비단의 길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의 지역들을 이어주었고 나라들간의 문화교류, 무역왕래의 중요한 통로로 되었습니다. 중국의 서안에서 시작되어 감숙성, 신강,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독일까지 뻗어갔습니다. 고대 비단의 길은 총 길이가 7000킬로미터이며 중국 내 길이는 4000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그때 동방에서 서방으로 간 대표적인 상품이 중국의 비단이었기 때문에 이런 아름다운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비단의 길은 생겨난 그날부터 동서방의 문명과 경제발전의 뉴대로써 여러 나라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중화민족의 귀중한 유산입니다. 그래서 올해 아시아를 횡단하는 고대동서 통상로인 비단의 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수천 년의 역사 속에 묻혀있던 비단의 길이 최근에 중국의 부흥과 함께 다시 떠올라 경제발전의 강력한 촉매제로 되고 있습니다. 국가가 부강하고 민족이 진흥하며 인민이 행복한 중국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 속에 새 비단의 길이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느라 많은 것을 학습했고 새로운 감회가 큽니다. 이런 문제를 내어주지 않았다면 열심히 찾아 보지 않았겠지요? 그런데 정확한 답안인지 좀 긴가민가 하네요.  

답을 함께 맞추신 분들로는 김경복 송영옥 김선희 최화자 정명숙 정영자 박철근 김금자 신재봉 림재현 손희수 박종근 장덕영 전금숙 김옥련 오동연 등 청취자들입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남관구분회 제5 소조 오동연 9월 20일

남: 네, 그럼 10월의 퀴즈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9월의 퀴즈풀이의 정확한 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9월의 퀴즈풀이는 무역과 관련된 문제였는데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서방 무역통로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이 문제의 답은 바로 “실크로드”, 즉 “비단의 길”입니다.

여: 네, 대부분 분들이 놀랄 만큼 정확한 답을 찾으셨는데요. 다시 한번 여러분의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계속해 10월의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겠습니다. 10월의 퀴즈문제는 열병식과 관련된 문제를 준비했습니다.

남: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맞아 천안문광장에서 성대한 열병식을 진행했는데요. 그럼 문제 드리겠습니다. “2019년 10월 1일 진행된 열병식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 진행된 몇번째 열병식일까요?”

여: “2019년 10월 1일 진행된 열병식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 진행된 몇번째 열병식일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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