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엔무역개발회의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1400억 달러의 외자를 유입해 제2위 외자유입국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발표한 '세계 투자 동향 모니터 보고서' 최신호에 따르면 2019년은 전 세계 거시경제가 둔화된 한 해였고 무역분쟁 등의 요인으로 인한 투자정책 불확실성이 내재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연간 외국인 직접투자(FDI) 총액은 2018년의 1조4100억 달러에 비해 1% 하락한 1조 3900억 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2019년에 선진국으로 유입된 외자는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으로 6% 하락한 6430억 달러였으며 개도국 경제체로 유입된 외자는 안정세를 유지하며 약 6950억 달러를 달성했다. 미국은 2510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여전히 세계 최대 외자 유입국의 자리를 지켰다.
보고서는 2020년 전 세계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일부 경제체의 보호주의 정책 전환에 대한 우려로 전반 세계 투자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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