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2-17 20:29:21 출처:cri
편집:朱正善

미국, 스위스의 암호장비 회사 정보 수집 통제

미국 측이 스위스 암호장비회사의 중요 정보 수집을 통제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경상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온라인 정례기자회견에서 사실이 거듭 입증하다싶이 미국이야말로 세계 최대 사이버공간의 국가급 감청자라는 사실이 거듭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경상 대변인은 '위키리크스' '스노든 사태'에 대해 미국이 아직 세계인들에게 말을 아꼈고 이번 스위스 암호장비 회사 사건이 추가로 드러난 만큼 미국은 국제사회에 설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정보 부서는 냉전시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스위스의 암호장비 회사인 크립토AG를 통제하고 외국 정부와 기업에 암호 기계를 판매하면서 수 백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중요한 정보를 수집해 왔다. 미 정보 당국은 이 회사의 암호화된 장비 관련 기술을 해독할 수 있으며 120개국에 이르는 기밀 정보를 빼냈다.

경상 외교부 대변인은 오랜 기간 미국 정부와 관련 부처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어기고 외국 정부, 기업, 개인에 대해 대규모, 조직적, 무분별한 인터넷 비밀감청과 감시를 실시해 온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묵은 빚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또 새 빚을 보탰다고 지적했다.

번역/편집: 이향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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