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輝
2020-02-20 17:20:31 출처:cri
편집:宋輝

[청취자의 벗] 2020년 2월 20일 방송듣기

--------시그널 UP&DOWN-------

남: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개인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는 사람 간에 전염되는 유행병이지만 다행인 것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여: 세균과 바이러스는 감염병을 일으킵니다. 이런 세균이 증식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기 좋은 물건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용 후 잘 안 빨게 되는 물건이 있죠. 이와 관련해 ‘야후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세균이 득실거리지만 자꾸 깜빡하고 세척을 안 하는 물건을 알아보겠습니다.

세균이 득실득실한 의외의 물건 TOP4

1. 물병

직장인의 책상에는 물병이나 텀블러가 하나씩 놓여있습니다. 머그컵에 비해 병의 길이가 길고 입구는 좁아 세척하기 쉽지 않죠. 그래서 물로 대략 헹구기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날 남아있던 물을 버린 뒤 곧바로 새 물을 담아 마시는 사람들도 있죠.

정수기를 통해 필터링한 맹물이 담겨있던 병이라 더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입을 댔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물병에 입을 댄 순간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씻지 않은 물병에서 많은 양의 세균과 곰팡이가 발견됐습니다. 모든 세균이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물병에서 발견된 세균의 60%는 연쇄상구균처럼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종류였습니다. 물병에 남은 물은 항상 버리고 따뜻한 물과 세재를 이용해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2. 요가 매트

매트에서 운동을 할 때 땀을 흘리지 않았다 해도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다공성 물질로 된 매트의 특징과 맨발과 손에서 나온 노폐물이 결합해 각종 세균을 번식시키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요가 매트를 사용한 뒤 발바닥에 무사마귀나 발진이 생기는 등 피부병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는 매트의 청결 상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3. 주방 수세미

주방에서 사용하는 스펀지는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통틀어 세균이 가장 많이 기생하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주방 스펀지에는 362종의 서로 다른 세균이 기생하며 ㎠당 450억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이만큼 밀도 있게 세균이 기생하는 공간은 드물죠.

전자레인지에 스펀지를 돌려 세균을 제거하는 방식이 추천되지만 일부만 박멸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주일에 한 번씩 새로운 스펀지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세균의 숫자를 줄이고자 한다면 3~5일에 한 번씩 30초간 돌려야 합니다.

4. 메이크업 브러시

여성의 화장 도구는 주로 아침에 사용됩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고 나서 사용할 일은 거의 없죠. 그렇다 보니 세척하는 것을 자주 잊어버리게 됩니다.

아침이면 생각나지만 서둘러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서 브러시를 빨고 있기란 쉽지 않습니다. 브러시는 화장품과 피부 유분기, 각질 등이 세균과 함께 엉겨 붙어있습니다. 브러시를 세척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세균 배양하는 접시가 돼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세균은 메이크업 브러시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번식하며 이는 모공을 막고 피부에 흠집을 내며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의 72%가 정기적으로 브러시를 세척하지 않습니다.

메이크업 브러시는 적어도 2~4주에 한 번 빨아야 합니다. 실온의 물에 샴푸를 풀어 비눗물을 만들고 브러시를 담근 뒤 30초간 세차게 휘젓습니다. 그다음 흐르는 물로 헹군 뒤 깨끗한 수건 위에 올린 다음 말리면 됩니다.

네, 이외에도 지난 시간 시간에 말씀 드렸던 휴대폰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물건인데요. 손과의 접촉이 많은만큼 꼭 제때에 소독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M-------

중국에 “民以食為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백성은 식량을 하늘로 여긴다’, 즉 ‘식량은 국민 생활의 근본이다’라는 말이 되겠는데요. 그만큼 실생활에서 먹는 문제가 중요하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사실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마다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음식 역사와 음식에 얽힌 문화, 그리고 유명 인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알면 음식을 단순히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오늘부터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누구나 잘 알고 있고 개의치 않게 여겼던 음식, 누룽지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공통의 별미-누룽지

여러분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답은 아마 많은 분들의 예상과 빗나가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다름아닌 ‘누룽지’라고 합니다. 턱없는 소리라고 반박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고소하고 맛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최고의 요리는 아니라고 말입니다. 맛이라는 것이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역시 옳은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산해진미는 모두 맛 보았을 청나라 황제가 한 말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는 믿어도 좋지 않을까요?

사실 황제가 누룽지를 먹으며 최고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청나라 전성기의 황제인 건륭제가 신분을 숨기고 지금의 강소성 소주 부근을 시찰했습니다. 준비한 음식은 없고, 식사 때는 지나 인근 농가를 찾아 한 끼 식사를 청했는데 방금 밥을 먹은 주인이 남은 밥이 없다며 난색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변복을 한 황제가 측은해 보였는지 집주인이 누룽지와 채솟국을 데워 내왔습니다.

황제가 뜨거운 누룽지에 국물을 부으니 ‘타다닥’소리가 나며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퍼졌습니다. 시장했던 건륭제가 맛있게 누룽지탕을 먹고는 종이에 “한바탕 천둥소리 울리니 천하제일 요리가 나왔네”라고 써서 집주인에게 답례로 주었다는 일화입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는 누룽지탕의 유래이고 누룽지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된 연유입니다. 아무리 황제라도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어쨌든 이야기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중국에서 누룽지가 요리로 부각된 것은 바로 건륭제 무렵인 청나라 때입니다. 원매라는 학자는 자신이 저술한 <수원식단>에 “종이처럼 얇은 누룽지를 기름에 구운 후 흰 설탕을 뿌려 먹으면 맛있다. 금릉인이 제일 잘 만든다”고 적었다. 누릉지 요리가 금릉, 즉 지금의 남경을 중심으로 발달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때부터 누룽지가 고급 요리의 재료로 활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누룽지는 얼핏 조선과 한국, 중국의 조선족들만 먹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쌀로 밥을 지어 먹는 나라에는 모두 누룽지가 있습니다. 중국에는 궈바(鍋巴)라는 누룽지가 있고 일본에는 누룽지 오코게(おこげ)가 있으며 베트남에도 꼼자이(com chay)라는 누룽지가 있습니다. 아시아 사람의 주식은 쌀이니까 당연히 누룽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실은 유럽에도 누룽지가 있습니다.

유럽 중에서 쌀 음식이 발달한 스페인 사람들도 누룽지를 간식으로 즐겨 먹는데요. 스페인 누룽지는 볶음밥의 한 중류하고 할 수 있는 파에야(paella)를 만들 때 생기는데 소카라트라고 합니다.

스페인 사람들의 간식인 소카라트가 요즘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 파에야 전문 식당에서 일부러 파에야가 눋도록 만든 후 소카라트를 먹을 수 있도록 개발했는데 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는 파에야 누룽지를 놓고 “소카라트야말로 누룽지의 향긋함과 바삭바삭한 맛이 어우러진 파에야 최고의 걸작”이라고 극찬했습니다.

파에야 누룽지 맛이야 솔직히 우리가 전골이나 삼겹살을 먹은 후 볶아 먹는 밥에서 나오는 누룽지보다 못하지만 누룽지가 서양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고 뉴요커들이 스페인 누룽지를 먹으려고 예약을 하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올 뿐입니다.

예전에 우리는 누룽지를 주로 숭늉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거나 군것질거리로 먹었습니다. 더 옛날에는 먼길 떠날 때 먹는 비상식량 정도로 누룽지를 만들었습니다. 양식이 모자르던 시절에는 누릉지가 주부들에게 골칫거리여서 밥을 지을 때 누룽지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이런 누릉지가 지금은 세계인의 별미로 발전했습니다. 그것도 군것질거리가 아닌 값비싼 요리로 식도락가의 입맛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의 누릉지탕은 우리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 많이 알려져 있고 베트남의 꼼짜이 역시 값비싼 누룽지 요리로 발전했습니다. 여기에 스페인의 소카라트를 비롯해 일본의 오코게까지, 이제는 누룽지마저 글로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에서도 누룽지 백숙을 비롯해 다양한 누룽지 음식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천하제일 요리’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네, 우리가 먹는 누룽지도 하루빨리 최고의 요리 반열에 오르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음식에 담긴 역사이야기> 첫 시간을 마칩니다.

----------뮤직&브릿지----------

MC: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장춘의 김춘실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춘실 청취자

"어려움이 닥쳐왔을때 좌절하면 인생은 성공적인 인생이 아니다"

세상에 살면서 인생은 좋은 일만 있으면 좋으련만 살다 보면 생각도 못하였던 어려움이 닥쳐오며 아주 흉한 일도 닥쳐오며 3년 재해듯이 연이어 곤난이 닥쳐 올 때도 있다. 이럴 때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멍하니 있다. 이로하여 갈림길에서 잘못 판단하고 좌절 당한다면 인생은 패배를 맛보고 낭패에 빠지고 만다.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가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즉 이때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것이다.

2020년 첫 달은 원단이요. 1월 25일은 춘절, 즉 우리 중화민족의 가장 큰 명절, 그리고 정월 대보름날, 2020년은 뜻 깊은 해이지만 이 명절을 중화민족은 기꺼이 지내지 못하고 긴장과 슬픔, 즉 악마와 싸우는 아주 긴장한 전투였다. 무한에서는 사스와 메르스보다 더 지독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행복한 생활을 앗아갔습니다. 이 얼마나 악독하고 잔인한 신종코로나입니까?

그러나 우리 중화민족은 역대로 대 단결하여 모든 난관을 이겨왔습니다. 중국공산당의 정확한 영도하에 나라와 인민의 생명을 위하여 병마와 판가름 싸움에서 자기 생명을 다 바쳐나선 이 땅의 이름없는 백의전사들은 새 시대 영웅들입니다.

백의전사들은 자기 생명, 가정 행복도 마다하고 긴 머리를 다 잘라버리고 이 악마를 쳐 없애려고 이런 간고한 전쟁에 뛰어들었으며 가정에서 떠날 때 유언까지 남겼다. 자기 죽으면 시신을 조국의료연구사업에 바치겠다고... 이 얼마나 고상한 생각입니까? 이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는 것은 아니지요.

나는 이런 환경을 보고 들었을 때 몇 번이고 눈물을 머금고 보았으며 저들의 공산주의 사상 자아정신을 따라 배워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내가 만약 나이가 어렸다면 저런 싸움터에 나가는 것도 인생에 태어나 얼마나 고상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북받쳐 오를 때도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젊어서 “칼산에도 기어오르고 불바다에도 뛰어든다” 고 구호를 외치면서 살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백의전사들은 21세기 영웅들이며 정말 감사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14억 우리 중화민족의 위대함을 이번 악마와의 투쟁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그것도 순수한 평민들, 농민들이 그 고상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보고 들었을 때 나는 왜서 저런 일도 못하고 이러고 있는가에 괴로웠습니다. 산동성에서도 이번 악마와의 투쟁에서 현장, 향장, 촌장까지 일떠나 전민이 동원하여 각 현 별로 의료용품, 공업품, 다양한 채소를 해결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십 대의 차들이 무한으로 실어 날랐다는 사실, 산동 어느 농촌 5보호는 저녁에 량주가 밭에 나가서 농사라곤 "파"밖에 없는 것을 모두 뽑아서 촌장네 집에 가져다가 무한에 보내라고 하는 이런 고상한 사적을 볼 때 정말 눈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우리 중화민족은 정말 우수한 민족이며 건강하고 온화하며 대공 무사한 민족입니다.

2008년 사천지진에서도 이번 악마와의 투쟁에서도 우리 민족은 정말 세계적으로도 볼 수 없는 영웅적 기개를 펼쳐 보였습니다. 이렇게 최전선에서 싸우는 백의전사들이 신심을 갖고 중화 14억 인민들이 백의전사들이 배고플 까봐 앓아 누울 까봐 희생될 까봐 근심되어 여러 가지를 지원하여 무한에 전달하라고 하니 이 소식들은 백의전사들이 힘이 나지 않겠습니까? 정말 감동적인 일이 많고도 많지요.

그리고 외국에 있는 중국인과 화교들은 자신들이 전세기의 티켓을 사서 그 자리에 지원물자를 사서 중국에 보낸 사실...이 얼마나 애국심으로 가득한 마음의 선물들입니까? 이번 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즉 악마와의 투쟁에서 많은 영웅인물과 많은 사적이 있으며 이것 역시 역사의 한 페이지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을 이겨낸 것은 우리당의 정확한 영도가 있었기 때문이며 우리 견강한 당이 있고 우리 당의 영도하에 14억 중국인민들이 자기 조국을 사랑하며 인민을 사랑하는 고상한 품성이 있었기 때문이며 서로 돕고 서로 관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리는 곧 다가옵니다. 넓은 광명대로는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 모두 단결하여 신심을 가지고 이 악마를 영원히 쫓아내고 미래의 행복을 맞이할 준비를 합시다. 중국공산당 만세, 백의전사 감사합니다. 14억 중국인민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11일 장춘 김춘실

중국국제방송국 송휘, 이명란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설 명절 모두 집에 가지 못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금년은 특별한 시기여서 그런가 봅니다.

악마와의 투쟁에서 여러분들도 많이 수고하십니다. 그래도 지금은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생산도 시작된다고 하니 정말 기쁘네요.

여러분 새해도 여전히 좋은 프로 많이 잘 만들어 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사업 휘황함을 기원하며 가정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0년 2월 11일

길림성 장춘시 남관구 조선족 노인협회

김춘실 올림

남: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 좌절하면 그 인생은 성공적인 인생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아무리 큰 어려움에 봉착해도 좌절하지 말고 앞으로 헤치고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굳은 신념을 적어 보내오신 김춘실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여: 그리고 생명의 위험도 무릅쓰고 코로나19 예방통제에 선뜻이 나서 불철주야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각계각층의 사심없는 지원과 도움에 대한 찬사 또한 잘 들었습니다. 김춘실 청취자의 말씀처럼 이번 방역전에서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믿어 마지않습니다. 이어서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어제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이틀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기온이 포근해 눈 구경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어 봄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며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많은 의료인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며 치료하고 있어 중중환자 비율이 현저히 감소하고 완치 후 퇴원하는 분들도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갑기만 합니다.

중국 국가위생위원회 대변인의 보도대로 중국 전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역이 효과를 보고 있고 전국에서 의료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사망율이 저하되고 의료체계가 양호한 상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1.2차에 걸쳐 무한에서 철수한 우리 교민들도 격리시설에서 2주를 보낸 후 검사에서 특이한 소견이 없어 지난 주말 모두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한국에서는 어제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환자의 동선을 추적하며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상태로 퇴원하였습니다.

한국정부는 지역사회 확산 및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여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원천적으로 감염을 예방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계신 청취자 분들도 심리적으로 과도한 불안을 자제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슬기롭게 이겨 내길 바랍니다.

중국인들은 국가의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전 국민이 단결해 잘 극복해 왔습니다. 

이번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도 중국인들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코로나 19와 싸우는 중국 국민 여러분 더욱 힘내시기 바랍니다.

加油 武漢!    加油 中國!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여: 네, 코로나 19 발병상황에 대한 김연준 청취자의 지속적인 관심 감사하고요. 중국과 무한에 대한 무한한 격려 또한 감사합니다.

남: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이웃을 돕는 것은 곧 자신을 돕는 것이라고 했고, 일본 소녀는 거리에서 무한을 위해 마스크를 모연(募捐)했으며, 예루살렘에서는 대량의 민중들이 통곡의 벽을 찾아 중국인들이 조속히 전염병을 전승할 수 있도록 기도했고, 벨기에 피아니스트는 중국 무한을 위한 노래를 전문 창작해 어두운 장막이 지나면 무한이 여명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습니다.

여: 글로벌시대, 한 나라에서 발생한 위기는 글로벌화 메커니즘의 전도에 의해 세계에로 급속히 파급돼 국제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현 코로나19사태는 비록 중국에서 발생했지만 전 인류가 모두 ‘당사자'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중국은 전국의 힘을 모아 가장 전면적이고 가장 엄격하고 가장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코로나19에 전면 대응하는 인민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국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타국에로 만연되지 않도록 진력하고 있습니다.

남: 위기에 대비해 국제사회가 서로 단합하고 도와야만 어려운 시기를 함께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가 좋아야 중국이 좋아지고, 중국이 좋아야 세계가 더욱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해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로여송 학생의

2020년 쥐띠해 설이 다가오자 길림성 왕청현 제2실험소학교 6학년 3반에 다니는 로여송(12세)학생은 벌써부터 친지들과 만나고 친구들과 놀러 나갈 등 만단의 준비를 해놓고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갑작스레 들이 닥친 코로나 19가 로여송의 모든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코로나19' 로 인한 폐렴이 전국을 휩쓸게 되면서 TV에서 의료원들이 무한으로 떠나는 장면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질병 예방퇴치를 위해 명절에도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로여송 학생은 자신도 뭔가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였다.

지역사회에서 방역을 위해서는 많은 홍보구호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로여송 (魯如松) 학생은 자신의 조선어문 낭독 장끼를 발휘하리라 마음 먹었다.  로여송 학생은 노인들과 어린이를 상대로 한 방역 홍보자료   '무한 화이팅! 중국 화이팅!'을 작성해 낭독한 후 핸드폰에 녹음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격려했다   

로여송 학생은 지난해 11월29일에 왕청현을 대표해 연길에서 열린 "전주 우리말 영웅"아동프로에 참가해 2등상을 수상하고 대명지역사회에서 열린 무한지원공익 홍보에도 참가했으며 종남산 할아버지가 전국 인민들과 함께 병마와 싸우는 장면도 시청하였다.

왕청현제2실험소학교 6학년 3반의 담임교원 리명월은 코로나 19 방역은 모든 가정이 중시해야 할 일이며, 부모들이 어떻게 아이들을 인도해 양호한 심리상태로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넘길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강춘

남: 네, 전 국민이 떨쳐나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때 12살의 로여송 학생도 자신의 지혜와 힘을 이바지했다는 따뜻한 사연 잘 들었습니다.

여: 여: 네, 우리 모두가 로여송 학생처럼 자신의 건강상황부터 잘 챙기고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도 꼭 제1선에서 싸우지 않더라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계속해 노래 한 곡 듣고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뮤직&브릿지----------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네, 지난 시간에도 말씀 드렸지만 음력설 연휴와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1월의 퀴즈풀이에 참여하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따라서 2월에는 별도로 퀴즈를 내어 드리지 않고 계속해 1월의 퀴즈를 내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 네, 그럼 계속해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규모가 가장 큰 목제구조 고대 건축군의 하나인 중국 고궁박물원은 2020년 몇 살 생일을 맞이할까요?”

여: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규모가 가장 큰 목제구조 고대 건축군의 하나인 중국 고궁박물원은 2020년 몇살 생일을 맞이할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그리고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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