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昌松
2020-02-24 21:22:01 출처:cri
편집:韓昌松

[오피니언]“중지성성”해야 신종코로나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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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얘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했을 때부터 이어져왔다.

여러 전문가와 매체들이 변곡점시기를 저마다 예측하면서 결국은 오늘에 이르렀다. 아직 변곡점은 나타나지 않은 것 같다. 중국에서는 코로나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는 것 같지만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바이러스는 여전히 극성을 부린다. 국지전에서 전면전의 양상을 띠었다고 할가.

중국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시간과의 경쟁에서 “중지성성(衆志成城)”을 강조해왔다.

이 성어의 유래를 잠깐 살펴보자.

“국어”라는 책에 수록된 이 사자성어는 악사 주홍이 주나라 경왕에게 한 말에서 유래된다. 그 뜻인즉 여러 사람의 의지가 모이면 견고한 장성을 쌓을 수 있고 뭇사람들의 소망이 모아지면 황금도 녹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을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바이러스에 대적할 때 그 힘과 효율은 대단했고 하나 또 하나의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

지금은 세계가 “중지성성”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세계보건기구를 필두로 의학전문가들은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 백신연구에 박차를 가할 때이고 여러 나라들은 충분한 소통과 공유를 통해 방역 경험을 함께 하며 나라와 지역에 관계없이 지구촌 사람들은 서로 다독여주고 위안을 해주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바이러스와의 사투에 나설 때이고 단합된 힘과 의지로 더 탄탄한 “방화벽”을 쌓아야 한다.

우리가 “중지성성”할 때 변곡점은 나타날 것이고 그 날은 멀지 않을 것이다.   

<출처:조선어부 논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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