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輝
2020-04-17 11:50:56 출처:cri
편집:宋輝

[청취자의 벗] 2020년 4월 16일 방송듣기

남: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요즘 중국의 하늘 길은 각국의 '마스크 전세기'로 분주합니다. 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제조 대국으로 각국의 방역 물자 조달 1순위로 꼽힙니다. 최근 각국의 '마스크 전세기'가 중국의 베이징, 상해, 천진, 광주, 심천, 정주 등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부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거나 일부는 화물기 심지어는 군용기도 있었습니다.

여: 알제리 공군 76 수송기 2대가 3일 러시아 카잔 공항을 이륙해 4일 상해 포동국제공항에 잇따라 착륙했습니다.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 물자를 가득 실은 2대의 전세기가 오후 이륙해 카잔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남: 러시아 공군의 이르76 수송기 2대도 잇따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공항을 이륙하여 포동공항에 착륙했으며 마스크 등 방역 물자를 싣고 오후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 러시아 공군 전세기 앤-124는 4일 20시 포동공항에 착륙해 방역 물자를 가득 실은 뒤 5일 오전 귀환했습니다.

여: 그런가 하면 5일 11시경 보잉 767-300 여객기는 중국에서 조달한 의료용 물자를 가득 싣고, 석가장 공항에서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으로 이동했다. 주로 중국에서 조달한 마스크 300만 개 수송임무를 맡았다.

남: 중국 무한 천하공항 첫 '화물기로 개조한 여객기' 전세기가 8일 오후 8시에 출발해 호주 멜버른으로 향했습니다. 항공기 적재량은 20t으로 마스크, 방호복, 보안경, 의료기기 등 방역 물자가 주를 이룹니다. 호북은 중국의 의료물자 주 생산지역으로 수출기업들이 방호물자 국제 주문을 대거 받아들였습니다.

여: 현지시간 14일 오후 10시 세계 최대 수송기 앤-225가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수송기에는 중국에서 조달한 1050입방미터의 방호장비와 76t의 방호복, 11t의 방호 마스크, 9t의 마스크를 실었습니다.

남: 15일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현재 글로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87만 8489명이고 사망자는 11만 9044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만연되고 있는 상황에 비추어 중국은 적시적으로 필요한 나라와 지역에 방역 물자를 지원하고 있고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하고 있으며 해외의 주문량을 완성하기 위해 낮과 밤을 이어가며 생산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여: 네, 아무쪼록 하루빨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시름 놓고 나들이를 하고 타인과의 “사회적 거리”에 늘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노래 한 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노래 듣고 다음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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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마다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와 음식에 얽힌 문화를 알면 음식을 단순히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산에서 나는 고기라는 더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이야기]

산에서 나는 고기-더덕구이

해삼을 바다에서 나는 인삼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더덕은 산속 모래땅에서 자라는 식물의 뿌리로 인삼에 버금간다고 해 사삼(沙蔘)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반찬으로 먹는 채소지만 인삼 못지않게 몸에 좋다고 여겼고 육식을 금지하는 사찰에서는 더덕을 ‘산에서 나는 고기’라며 영양식으로 불렀습니다. 예전부터 오래 묵은 야생 더덕은 인삼 정도가 아니라 산삼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사삼’이라는 별명이 빈말이 아닙니다.

조선시기 광해군 때 시중에 이런 노래가 유명했다. 아마 의식 있는 선비들이 은밀하게 읊조리던 금지 가요를 철모르는 아이들이 따라 불러서 퍼져났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사삼각로 권력이 막강하더니

지금은 잡채상서 세력을 당할 자가 없구나]

각로는 정승이니 ‘사삼각로’는 더덕 정승이라는 뜻인데 광해군 때 좌의정까지 오른 한효순을 일컫는 말이고 ‘잡채상서’는 호조판서를 지낸 이충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한효순의 집에서 만드는 더덕 요리와 이충 집안의 잡체가 그 맛이 특별나고 독특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시중에서는 두 사람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바쳐 광해군의 총애를 받아 출세했다고 비꼰 것이었습니다.

한효순 집에서 만들었다는 더덕 요리는 밀병(蜜餠)이라고 했다. 꿀로 만든 떡이니 아마 더덕을 까서 두드린 후에 참쌀가루를 입혀 기름에 지진 후 다시 꿀로 버무린 더덕강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요리 솜씨가 뛰어난 덕분인지 혹은 더덕이라는 좋은 재료 덕분인지 알 수는 없지만 광해군이 반할 정도의 요리였다니 그 맛이 궁금해집니다. 더덕은 씹는 맛과 향기가 일품입니다. 고추장에 재어놓은 더덕장아찌는 밥도둑에 가깝고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 또한 씹는 맛이 쇠고기를 능가하고 향긋하면서 쌉싸릅한 향기는 인삼에 버금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깊은 산속에서 캐낸 더덕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르고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접대용 음식으로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전인 고려 때도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1124년 송난라 사신 일행으로 고려에 온 서긍이 한 달 동안 개성에 머물면서 고려의 각종 제도와 풍속 등을 기록한 책이 <고려도경>입니다. 가까운 관계였던 송나라 사신이었으니 고려에서도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서긍 일행이 처음 고려 땅으로 들어서자 영접을 담당한 지방 관리가 처음 대접한 음식이 당시에는 엄청 귀한 음식이었던 국수였고 이것이 지금 한국에서 국수를 먹었다는 최초의 기록으로 됩니다.

개성에 도착한 이후에는 관청에서 차리는 밥상에 날마다 더덕이 반찬으로 올라왔다고 기록했는데 서긍은 더덕을 먹으면서 “형체는 크고 살이 부드러워 맛이 있지만 약용으로 쓰는 것 같지는 않다”고 적었습니다. 더덕을 거의 인삼에 버금가는 약재로 생각하면서 먹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맛있는 더덕 요리에 빠진 광해군은 알다시피 인조반정으로 임금 자리에서 쫓겨난 후 처음에는 강화도 교동으로 유배를 갔습니다. 그곳에서 위리안치, 즉 가시덤불로 담장을 친 집에 갇혀 지냈습니다. 당시 광해군을 감시하던 강화별장은 광해군이 하루아침에 바뀐 처지가 비통해 식사도 제대로 못했다고 목격담을 기록했습니다.

“광해가 하루 종일 밥을 물에 말아 겨우 한두 수저를 뜰 뿐 다른 것은 먹지를 못해 기력이 쇠약해졌는데 언제나 목이 메어 울고만 있다.”

비록 쫓겨난 임금이지만 인간적인 연민을 느낄 만도 한데 유배지로 따라간 한 계집종이 쫗겨난 임금이라고 함부로 대하자 참다못햏 광해군이 하녀를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녀가 크게 소리를 지르며 따지고 대들었다고 합니다.

“영감이 일찍이 임금 자리에 있을 때 무엇이 부족해 염치없게 아랫사람에게 반찬까지 요구해서 심지어 잡채판서, 더덕정승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게 하였소?”

잡채를 잘 만들어 호조판서가 된 이충과 더덕 요리로 총애를 받은 좌의정 한효순, 국수를 별미를 만들어 바친 함경감사 최관을 두고 한 말입니다. 하녀의 패악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영감이 임금의 자리를 잃은 것은 자신의 잘못 때문이지만 우리는 무슨 죄가 있다고 이 가시덩굴 속에서 갇혀 지내야 한다는 말이오?”

하녀의 악다구니를 들은 광해군이 고개를 숙인 채 한마디 말도 못하고 탄식만 했습니다. 더덕, 그리고 더덕으로 상징되는 부질없는 욕심이 무엇이기에 광해군을 나락으로 떨어뜨렸을까요?

남: 네, 오늘은 산에서 나는 고기- 더덕에 얽힌 이야기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노래 듣고 다음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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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한국의 코로나 19 확진자의 증가세가 1일 30명 내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를 더 줄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대중이 많이 모이는 종교시설, 클럽과 유흥업소의 영업도 19일 까지 중단시킨 상태 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미국 발 입국자는 모두 코로나 19 검사를 시작했으며 방역 체계를 사회방역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무한의 철도와 고속도로 운행이 재개되고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시작되면서 무한도 한층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이 75%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송 휘 아나운서께서 소개해 주셨는데 중국 산업이 활력을 찾아야 세계 경제가 살아난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중국산업의 빠른 회복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CRI를 통해 심천과 중산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의 해저터널 공사가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청취하였습니다.

세계 최대 너비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새로운 공법이 도입되는 것으로 보이며 홍콩 주해 마카오 대교에 이은 중국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될 것입니다.

청취자의 벗 프로에서 장춘의 최병성 청취자께서 윤영학 선생님 관련 글을 들려 주셨습니다.

방송을 통해 들려 오는 윤선생님 소식이 반갑기도 하지만 건강 악화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윤 선생님의 건강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남: 네,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각 측의 노력을 거쳐 이미 안정세로 접어 들었지만 반면에 방역 체계를 한층 보완하고 있다는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여: 그리고 중국 자동차 산업이 75%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와 심천과 중산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의 해저터널 공사가 시작되었다는 뉴스에 대해 소감을 적으셨는데요. 말씀하셨듯이 심천-중산 터널은 광동성 심천과 중산을 잇는 바다대교로 홍콩-주해-마카오대교 건설 이후 또 하나의 세계 슈퍼급 ‘터널, 섬, 대교’ 공사입니다. 12일 오전 심천-중산 첫 침매 터널이 성공적으로 진수하면서 해저 터널 조립 공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남: 첫 침매 터널은 앞으로 기타 31개 침매 터널과 연결돼 해저터널을 구성해 세계 최대 너비의 해저터널을 형성하게 됩니다. 심천-중산 해저터널 주체공사의 총 길이는 24킬로미터이고 침매 터널 구간은 6845미터입니다. 이 터널은 2024년에 통차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번마다 메일에서 꼭 장춘의 윤영학 청취자의 안부에 대해 묻고 쾌유를 비는 김연준 청취자 너무 고맙습니다. 김연준 청취자를 비롯한 저희 마음이 윤영학 청취자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한국의 구원모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구원모 청취자

한국어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항상 좋은 방송을 송출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이제 벚꽃이 다 지고, 백합과 철쭉이 만개하는 4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관련한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드립니다.

2020-04-13 오전 12시(자정) 기준으로 대구광역시의 확진자는 6819명, 완치(격리 해제)자는 5479명, 치료중(격리중)인 자는 1278명, 사망자는 145명입니다.

경상북도의 확진자는 1293명, 완치(격리 해제)자는 966명, 치료 중(격리 중)인 자는 273명, 사망자는 54명입니다.

이 자료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자료에 의함으로 참고 바랍니다.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4월 10일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아고, 4월 12일에는 2명, 4월 13일에는 3명이 나오는 등 이제는 한 자릿수가 되어서 종식 수준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치자는 점점 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어서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관련한 소식은 여기서 줄입니다.

구원모 드림

여: 네, 오늘도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관련한 정보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해 보내준 구원모 청취자 수고 많았습니다.

남: 말씀하신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지만 그나마 확진 환자나 사망자보다 완치자가 점점 더 많아진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 시민들도 하루빨리 시름 놓고 만개한 철쭉과 백합을 구경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청취자의 벗 담당자 앞:

송휘, 이명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19 비상시기 바이러스의 전염 위험을 아랑곳 하지 않고 방송내용을 편집하고 빠른 시간에 방송하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방송을 청취하는 우리들은 코로나 19 방역통제 상황을 신속한 시간에 알게 되었고 전염병 예방통제에 무궁무진한 힘과 자신감을 부여해 주어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승리의 서광을 맞이했는데 큰 에너지를 부여해 주어 그 기여가 큽니다. 수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비상한 시기에 맞은 올해 청명절을 말하렵니다. 보통 청명절이 되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면서 조상들을 기리는 것입니다. 최근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에서는 혁명릉원에 가서 애도와 경의를 올리고 열사들의 숭고한 혁명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왕년과 달랐습니다. 이날 전국적인 추모행사가 있었습니다. 4월 4일 10시 전국 각지에서 동일한 시간에 싸이렌을 울리자 코로나 19 방역통제 저격전에서 희생된 영웅, 선진인물, 목숨을 잃은 동포들에게 뜨거운 애도, 숭고한 경의를 올리면서 묵도를 했습니다. 저도 집에서 싸이렌소리와 함께 묵도하면서 슬픔에 잠겼습니다. 희생된 백의 천사 의료일군들 중국인민해방군전사, 경찰관, 지역사회 직원들, 당신들의 자아희생 정신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으며 천추만대에 빛볼 것입니다. 4월 4일 진행된 전국적인 추모행사에서 감명 깊었습니다. 중국의 최고지도자 습근평 주석과 당중앙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첫 자리에 놓고 백성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코로나 19 전염병이 발생하자 습근평 주석께서는 "생명은 태산보다 중하고 전염병 발생상황은 명령이고 예방과 통제는 곧 책임입니다"라고 지시를 내리고 친히 지휘하고 세밀한 포치를 하시고 화신산 병원에 내려가서 조사연구를 하시면서 구체적으로 지휘하셨습니다. 또 청명절에는 전국적인 추모행사로 희생된 열사 영웅들, 동포들을 기리는 것은 오로지 위대한 중국, 사회주의 중국, 우월한 사회제도에서만이 있을수 있다는 것을 깊게 느낍니다.

지금 위대한 중국 강철같이 굳게 뭉친 중국인민은 코로나 19 예방통제 전투에서 단계적 성과를 취득하고 업무복귀 생산재개에서 현저한 진전을 가져오고 운행질서도 회복되어 가며 자연계의 봄날과 더불어 인간 세계의 봄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 북경에는 벚꽃, 목란꽃들이 피였다지요. 장춘도 산들산들 봄바람에 엄동설한을 이겨낸 나무가지에는 잎을 싹 튀우는 망울들이 돋아나고 봄맞이꽃, 개나리 꽃이 피여 거리를 노란 세계로 물들이며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잔디풀은 파란옷으로 단장하고 양지쪽에 나시나물들이 파란잎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화창한 봄날이라 오랫동안 집안에 있었으니 밖으로 들로 나가고 싶지만 나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19 전염병 예방통제 전투를 잊지 않고 방심하지 않고 최후 승리 그날까지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집단활동을 엄금하며 나갈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가정위생에 각별히 주의하고 있습니다. 전염병 예방통제의 효과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송휘, 이명란 선생님 부디 몸 건강에 주의 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아쉬운 필을 놓습니다.

장춘 애청애독자클럽 제일자동차그룹분회 김수금 올림

남: 네, 아주 뜻 깊고 의미있는 청명절을 보냈다는 내용과 개인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김수금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여: 전국 각 민족 인민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투쟁에서 희생한 열사와 세상을 떠난 동포들을 깊이 추모하기 위해 중국은 2020년 4월 4일 전국적으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남: 하루 동안 전국과 해외 공간에서는 조기를 게양해 애도를 표하고 전국적으로 모든 오락 활동이 중지된다. 10시부터 전 국민은 3분간 묵념을 하고 자동차와 열차, 선박은 경적을 울리고 방공경보를 울려 애도에 참여했다. 이날 아침, 베이징 천안문광장에 국기가 게양된 후 조기 게양식이 있었다.

여: 코로나19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이래 중국에서 발생한 전파력이 가장 신속하고 감염 범위가 가장 넓으며 방역 난이도가 가장 큰 한차례의 중대 돌발 공중보건사태이다.

남: "열사"는 중국이 국가와 사회, 인민을 위해 영용하게 헌신한 공민에게 수여하는 최고영예 칭호입니다. 앞서 호북성인민정부는 왕병(王兵) 등 14명의 코로나19 감염병 병역 일선에서 희생된 인원들을 제1진 열사로 추인했습니다.

여: 그들 중에는 직접 일선 구조 업무에 참여한 의료인이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감염병 예방통제 일선을 지켜온 공안간부와 경찰이 있으며 또 전심전력으로 군중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지역사회 직원도 있습니다.  

남: 중국인들은 그들을 새시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부르며 그들의 숭고한 정신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여: 외에도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가 <공산당원의 가치를 실현해가는 녀 민경>,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가 <불법 쓰레기장 철거>,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지역사회 당원봉사자들 화단 정리> 등 내용의 사연을 보내오셨습니다. 시간상 관계로 다 읽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M----------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네,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퀴즈풀이에 참여한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의 구원모 청취자)

제가 저번에 이번 달에 출제는 퀴즈("설날과 단오, 추석과 함께 중국의 4대 전통 명절로 불리는 이 명절은 무엇일까요?")와 관련하여 정답을 [ooo]이라고 했으나, 다른 정보를 추가하고자 합니다.

HSBC(홍콩상하이은행)에서 발행하는 홍콩 달러의 뒷면에 홍콩의 명절을 테마로 하는 도안이 있었습니다.

해당 지폐에서 홍콩의 명절로 하는 도안은 20 홍콩 달러는 중추절, 50 홍콩 달러는 원소절, 500 홍콩 달러는 춘절, 1000 홍콩 달러는 단오절입니다.

이렇게 되면, 퀴즈에 있는 설날(춘절), 단오절, 추석(중추절)을 빼면 원소절이 남게 됩니다.

따라서, 퀴즈의 정답에 원소절을 추가합니다.

 ① 정답: 원소절

 ② 해설: 음력 정월 보름날 밤.

이만 편지를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고맙습니다.

대구에서, 구원모 드림. 끝.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

4월 퀴즈 답안을 보냅니다.

함께 답안을 보낸 분들로는 라명희, 주송숙, 주혜숙, 박숙녀, 량두봉, 오애화, 허희숙, 박옥순, 한란희, 이명희, 김금녀, 정기순, 윤영선, 방태식, 박영희, 박룡희, 정성갑

장춘애청채독자클럽 제일자동차그룹분회

2020년 4월 14일

남: 네, 계속해 4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설날과 단오, 추석과 함께 중국의 4대 전통명절로 불리는 이 명절은 무엇일까요?”

여: “설날과 단오, 추석과 함께 중국의 4대 전통명절로 불리는 이 명절은 무엇일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그리고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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