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輝
2020-05-07 16:51:13 출처:cri
편집:宋輝

[청취자의 벗] 2020년 5월 7일 방송듣기

남: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여러분 5.1절 황금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갓 끝난 5.1 국제노동절 연휴기간 중국 국내의 관광객 유치는 연 1억 150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효과적으로 통제된 후의 첫 연휴를 맞아 1억여명의 중국인들이 여행을 떠났고 국내관광시장이 첫 여행고봉을 맞이했다. 아울러 이에 앞선 국제경제학자들의 보편적인 예측을 검증했다. 즉 전염병 사태의 영향은 단기적일 뿐이며 중국인들의 강한 소비수요는 현재 중국 경제의 회생을 가속화하고 있다.

여: 자금성은 반날만에 2만5000장의 입장권을 판매했고 모 여행 사이트의 항공티켓 예약량은 반시간만에 15배로 증가했다. 천도호 등 관광풍경구의 고급 리조트들의 객실 예약도 거의 매진되었다. 코로나19 사태기간 억제되었던 관광소비 잠재력이 "5.1"절 연휴에 집중적으로 방출된 것이다. 중국문화관광부의 수치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실현한 국내 관광소득은 475억 6천만원에 달한다. 비록 이 수치가 작년 "5.1"절 연휴기간의 40%밖에 안되지만 이는 현재 중국의 국내 방역상황에서 풍경구 전부를 개방하지 않고 수용력 또한 30% 미만으로 통제한 상황에서 실현한 수치로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이 또한 전염병 사태의 영향이 가장 큰 산업의 하나인 관광업이 현재 질서있게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남: 중요한 것은 고급 관광제품이 이번 연휴기간 "역 성장"을 가져온 것이다. 중국 온라인여행서비스 플랫폼 시트립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5.1절 연휴기간 인기몰이를 한 관광제품은 주로 고급 관광제품이었다. 5개 다이아급의 고급 관광제품이 자유행 예약주문에서 차지한 비중이 70% 이상에 달했고 2~6명 단위의 가족여행이 위주였다. 분석가들은 수개월간 억제되었던 중국 국민들의 출행수요가 방출되어 여유롭고 고품질의 "레저관광"이 환영받은 것이라고 인정했다.

여: 회생추세를 보인 또 하나는 실물소비이다. 일련의 소비촉진 조치의 효과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중국 각지 쇼핑몰의 인기가 반등하고 있다. 전염병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무한 여러 쇼핑몰은 5.1절 연휴기간 무려 사태 폭발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상해는 "55쇼핑축제"를 개최해 단 18시간만에 10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런 현상들은 중국 국민의 강한 소비력이 재차 구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남: 소비는 다년간 중국 경제 성장의 제1 엔진이었다. 5.1절 연휴기간 체현된 국민들의 강한 소비욕구는 중국 경제의 근성과 잠재력을 시사했으며 중국 경제 가속 회복에서의 하나의 축영이라고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 기업의 업무 복귀 및 생산 재개가 질서있게 추진되고 있다. 갈수록 많은 중국 공장의 생산설비가 가동되고 있으며 산업사슬에서 중국이 사라질 것이라는 논조에 유력한 반격을 가하고 있다.

여: 다년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30%를 차지한 중국은 효과적으로 전염병 사태를 막아내고 생산 재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세계 경제 회생에 신심과 동력을 가져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분석가들에 의하면 미국의 주식이 4월 놀라운 반등을 보인 일부 원인은 충격을 받은 세계 경제 회생을 위해 중국이 인솔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희망에서 힘입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 이밖에 서방의 일부 나라의 전염병 사태가 완화되고 경제가 회생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기업이 최근 수주동안 중국 기업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일전에 중국이 전염병 사태 속에서 경영회복의 "각본"을 내놓았다며 예하면 바리스타들의 윤번 당직 전에 그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방법 등은 이번 주부터 기타 미국 점포에서도 영업 시 사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여: 중국인들의 지혜에는 "위험"과 "기회"가 종래로 함께 한다. 코로나19 사태란 글로벌 공중보건위기속에서 중국 경제는 강대한 복구력과 근성을 보여주었고 적지 않은 새로운 성장점도 나타났다. 이는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호조세를 보일거라는 기본 국면은 개변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남: 현재 글로벌 방역정세가 여전히 준엄하며 그 어느 나라도 독불장군이 될 수 없다. 방역이든 경제 복구이든 모두 국제협력이 필요하다. 이래야만 전 세계가 하루빨리 코로나19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함께 경제 회생을 추진할 수 있다.

여: 네, 오늘은 5.1절 연휴 기간 중국이 연 1.15억 국내 관광객 유치했고 경제회생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내드렸습니다. 이어서 노래 듣고 다음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M----------

남: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마다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와 음식에 얽힌 문화를 알면 음식을 단순히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채소 파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 보겠습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이야기]

 

‘약방의 감초’라는 말에는 부정적 의미도 있고 긍정적 의미도 있다. 빠져서는 안 되는 반드시 필요한 것을 가리킬 때 쓰는데 한약을 지을 때 반드시 들어가는 약재가 감초라서 생긴 말이다.

<동의보감>에서는 한약에 반드시 감초가 들어가는 이유를 감초에는 9가지 흙의 기운을 받아 72가지 광물성 약재와 1200가지 식물성 약초를 조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실상 모든 약에 어울린다는 뜻과 다름없다.

약방에 감초가 있다면 주방에도 감초 비슷한 재료가 있다. 모든 음식재료와 어울리는 주방의 감초에 해당되는 식재료로 옛날 사람들은 파를 꼽았다. 그래서 파의 별명이 화사초(和事草)이다.

10세기 무렵인 송나라 때 도곡이라는 학자가 화사초라는 별명의 유래를 적었는데 파가 모든 종류의 음식과 어울려 좋은 맛을 내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풀이했다. 약 지을 때 감초를 넣는 것처럼 음식 만들 때 파를 넣으면 다른 재료와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모든 음식에 어울리는 풀이라는 뜻이다.

명나라 의학서인 <본초강목>에서는 채소 중에서도 맏형에 해당하는 채소하는 뜻에서 ‘채백(菜伯)이라고 했는데 음식을 만들 때 첫 번째로 중요한 채소라는 뜻이다. 모든 식재료를 조화시키려면 빼놓을 수 없는 첫번째 채소라는 의미니까 화사초와도 통하는 별명이다. 파에 관한 별명을 보면 파가 진작부터 양념으로 널리 쓰엿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고대 중국의 예법을 적은 <예기>에도 파에 관한 이야기가 여러 차례 나온다. 옛날 사람들은 회를 먹을 때 봄에는 파와 함께 먹는 것이 좋고 가을에는 겨자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했다. 또 군자를 맞이할 때는 파와 마늘을 준비하는데 양쪽 끝을 가지런히 다음어 놓아야 한다고 했다.

요즘도 고기를 먹을 때 파무침을 곁들여 내놓는 음식점이 적지 않다. 특히 고기구이나 치킨 전문점 등에서 파를 내놓데 신선한 파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혹시 고대 <예기>에 나오는 식사법이 무의식중에 현대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 아닐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파는 주로 양념으로 많이 쓰이지만 국으로도 많이 끓여 먹었다. 6세기 무렵 중국 최고의 농엽서인 <제민요술>에도 파로 국을 끓이는 법이 나온다. 된장을 풀고 파뿌리를 넣어 끓인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가 즐겨 먹는 파달걀국의 원형을 여기서 찾아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옛날에는 파가 검소함의 상징이었다. 송나라 때 주자가 사위의 집을 찾아갔다. 마침 식사 때가 되어 딸이 파를 넣어 끓인 국에다 보리밥을 내놓으며 모처럼 딸집을 찾아온 친정아버지에게 조촐한 밥상을 차릴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주자가 “보리밥과 팟국은 서로 어울리니 파는 단전의 힘을 길러주고 보리밥은 허기를 면하게 해준다”며 딸을 위로했다. 이때부터 중국과 조선에서는 보리밥 한 그릇에 팟국 한 사발이 선비의 청빈을 상징하는 모델이 되었다.

파가 꼭 가난을 상징하는 것만도 아닌다. 파에는 사실 힘을 돋아주는 성분이 있다고 보았다. <고려사절요>에 중들이 절에서 술과 파를 팔며 장사의 도를 어지럽히고 풍속을 문란하게 만들고 있으니 금지시켜야 한다는 기록이 보인다. 파는 수행을 하는 승려들이 먹어서는 안 되다며 금지한 오신채에 속하는 음식인데 파가 정력과 관련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절에서 파와 술을 팔았으니 당시 사찰의 부패를 지적한 내용이지만 한편으로는 파가 그만큼 식용으로 널리 쓰였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남: 네, 오늘은 약방의 감초마냥 우리의 먹고 있는 음식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채소 파에 말씀 드렸습니다.

----------M----------

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4월을 마무리하고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는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한국의 코로나 19 상황은 매우 안정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으며 1일 확진자가 10명 내외를 기록하며 완치되어 격리해제 되는 사람들 숫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자 유명관광지는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기도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 19는 언제든 재 확산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람간 두팔간격 유지하기, 환기와 주기적 소독을 당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 까지 연장했습니다.

CRI 박은옥 아나운서께서 중국 무한의 코로나 19 환자가 모두 완치되어 떠나게 되면서 무한에는 더 이 상 코로나 19환자가 없다는 소식을 전해 주셨는데 중국이 코로나 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덕분에 다량의 의료장비와 방역물품들도 세계 각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습근평 주석께서 산시성을 시찰하면서 코로나 19는 재발될 가능성이 높고 오랫동안 인류와 공존할 것 이므로 방역을 일상화할 것과 경제회복을 위한 조업재개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앞으로 경제회복에 중점을 두고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이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실천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을 것이라면서 남북 교류와 협력, 남북간 철도연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조성하는 것 등을 추진해 나가고 코로나 19 관련 방역사업도 북과 협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UN제재로 인해 남북협력 사업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보건방역과 철도연결 등 가능한 것부터 먼저 협력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곧 석가탄신일과 노동절, 어린이 날 등 약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집니다.

청취자 여러분 즐거운 노동절 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남: 네, 김연준 청취자도 5일간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언제나 그렇듯 저희 방송에 대한 피드백은 물론 중한 양국의 관심사와 국제정세에 대한 자신의 소감까지 적시적으로 보내오시는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여: 5월은 ‘계절의 여왕’, ‘가정의 달’ 등 수식어가 참 많은 달입니다. 어쨌든 중한 양국 모두 코로나19 방역에서 단계적인 승리를 거둔 것 같아 기쁘기도 하지만 습근평 주석의 말씀처럼 코로나 19는 재발될 가능성이 높고 오랫동안 인류와 공존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역의 일상화와 경제회복을 위한 조업재개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 그리고 2주년이 된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남북 교류와 협력이 더 활발히 진행되어 남북간 철도연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조성 등 구체적인 사안들이 추진되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다음 사연 또 만나 보겠습니다. 한국의 구원모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구원모 청취자

CRI 한국어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항상 좋은 방송을 송출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코로나19 방역은 잘하고 계십니까?

2020. 04. 28일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코로나19 현황을 알려드립니다.

대구광역시의 확진자는 6849명, 완치(격리해제)자는 6150명, 치료(격리)중인 자는 616명, 사망자는 165명입니다.

경상북도의 확진자는 1322명, 완치(격리해제)자는 1070명, 치료(격리)중인 자는 196명, 사망자는 56명입니다.

위 확진자 수는 질병관리본부 공식 발표자료에 의함으로 참고 바랍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확진자 추이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완치자는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어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줄이고, 저번에 신청한 긴급생계자금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번에 인터넷으로 신청한 긴급생계자금에 대한 선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타깝게도 긴급생계자금의 대상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저희 집이 미선정된 이유가 [기본중위소득 100%를 초과하는 세대]라고 합니다.

[기본중위소득]이란, 전 국민을 소득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을 의미하고,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4인 가족이고, 아버지의 직장에서 건강보험료를 납부(직장가입자)하고 있으므로 160,546원을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이 금액보다 더 많이 납부하고 있어서 긴급생계자금의 대상자가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은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기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대구수목원에서 촬영한 꽃 사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만 사연을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고맙습니다.

대구에서 구원모 드림.

여: 네, 오늘도 대구경북 코로나19 관련 현황과 긴급생계자금에 관한 얘기 일단 잘 들었습니다. 구원모 청취자가 긴급생계자금을 많이 기대하셨는데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해 저희도 못내 안타깝네요.

남: 또 다른 방도가 있을 테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성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와 박철원 청취자의 사연 차례로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연변주 43 국가삼림향촌에 선정

 중국 국가임업·초원국(國家林業和草原局) 발표한 두 번째 국가삼림향촌에 도합 3639개 촌이 선정됐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연변주에서는 43개 촌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삼림향촌이란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되고 향토 전원특색이 두드러지며 삼림 기능 효익이 뚜렷하고 삼림 관련 산업발전이 양호하며 주거환경이 깨끗하고 생태환경이 뛰어난 살기 좋은 향촌을 가리킨다. 국가임업·초원국은 각 지역에서 종합평가를 통해 녹화, 미화가 평가기준에 도달한 향촌(행정촌을 대상으로 함)을 국가삼림향촌으로 선정하도록 조직, 지도했다. 국가삼림향촌으로 선정된 향촌은 통일된 표식에 따라 국가삼림향촌 간판을 제작,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국가삼림향촌 명단에 든 연길시 조양천진 팔도촌은 평탄하고 널찍한 시멘트도로가 집앞까지 깔려있고 도로 양켠에는 버드나무, 백양나무, 배나무 등 나무들이 우거졌으며 나무 아래에는 관목들이 운치 있게 심어졌다. 마을 곳곳이 녹색으로 뒤덮여 참신하고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계절마다 바뀌는 향촌의 경치는 독특한 멋이 있다.

연길시는 조양천진 팔도촌외에 삼도만진 동구촌, 지변촌이 두 번째 국가삼림향촌에 선정됐고 훈춘시는 영양진 대황구촌, 경신진 방천촌, 안도현은 명월진 대립자촌, 석문진 북산촌, 량병진 고수촌, 량강진 백하촌, 도문시는 월청진 마패신촌, 석현진 수남촌, 용정시는 동성용진 동명촌, 화룡시는 서성진 진달래촌, 동성진 동광촌, 남평진 고령촌, 서성진 수심촌, 돈화시는 황니허진 대천촌 등 9개 촌, 왕청현에는 계관향 계명촌 등 18개 촌이 선정됐다.

리강춘

(청취자 편지)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젊음을 되찾는 로인들

지난 5월1일 아침, 여러 명의 자전거선수들이 50킬로밖의 저수지 유람지를 목적지로 연길 진달래광장에서 출발하고 있었다.

그들이 바로 10년 역사를 적어오는 연길시 진달래 자전거팀 성원들이다.

78세 연장자로 20여명이 똘똘 뭉친 이 자전거팀은 매주 두 번씩 단체활동을 조직해 이미 주내 각 현, 시 향촌을 거의 다 돌다시피 하였으며 곳곳의 유람지며 혁명전적지를 답사하면서 시야도 넓히고 젊음을 되찾으며 풍요롭게 노후생활을 장식하고 있다.

건강한 체질을 보장하기 위해 모두들 꾸준한 단련을 견지하면서 노년생활의 즐거움을 향수하고 있다. 하기에 그들 대오에는 지금껏 감기를 앓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안도 이도백하를 걸쳐 장백산에도 오르는 쾌거를 가졌다.

해마다 열리는 국제 자전거경기에도 용약 참가하여 자신들의 체질과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박동빈대장에 따르면 올해에는 목단강 할빈행 행사를 조직한 후 <전국 빈곤퇴치 성과>홍보활동으로 장춘, 심양을 걸쳐 북경에로 진군하는 코스를 기획하고 지금 체력 올리기를 중점으로 힘차게 페달을 디디고 있다.

박철원

2020.5.1

여: 네, 중국 국가임업 및 초원국이 발표한 두 번째 국가삼림향촌에 연변의 43개 촌이 이름을 올렸다는 이강춘 청취자의 사연과 78세 고령의 자전거 애호가들이 자전거를 타고 주내 여러 곳들을 돌면서 시야도 넓히고 노후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있다는 박철원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그럼 노래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M----------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네, 5월의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4월의 퀴즈풀이의 정확한 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남: 네, 4월의 퀴즈문제는 “설날과 단오, 추석과 함께 중국의 4대 전통명절로 불리는 이 명절은 무엇일까요?”였습니다. 이 퀴즈문제의 정답은 바로 “청명”입니다. 아마 대부분 분들이 정답을 맞히신 것 같은데요. 모두 축하 드리고 5월의 퀴즈풀이에서도 맹활약 하시기 바랍니다.  

여: 그럼 5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5월 제철과일 중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는데요. 이 과일은 피로회복에 절대강자라고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드시는 과일인데요. 차(茶)나 장아찌, 설탕에 재워 발효시키는 청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 과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남: “5월 제철과일 중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는데요. 이 과일은 피로회복에 절대강자라고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드시는 과일인데요. 차나 장아찌, 설탕에 재워 발효시키는 청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과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그리고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