樸銀玉
2020-05-13 20:36:42 출처:cri
편집:樸銀玉

왕의 부장,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외교장관 화상회의 참석

왕의(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올해 상해협력기구 윤번 의장국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각 회원국 외교장관 및 상해협력기구 사무총장, 지역테러방지기구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왕의 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현재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만큼 상해정신을 기치로 인류운명공동체 이념과 단결을 심화하고 지역과 국제사회에 대한 승리와 경제사회 회복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중국은 각국 정부가 이견 마찰을 넘어 자국의 상황에 대처하는 데 집중할 것을 촉구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인민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며 "비관적 공황을 극복하고 방역 정치화, 바이러스 표기화, 특정국가의 오명화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매체가 직업윤리에 따라 과학적 이성과 객관적 진실, 공정한 균형을 견지할 것을 촉구했다. 
 
왕의 부장은 2018년 청도(靑島)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유행병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성명을 잘 실시하고 상해협력기구 감염병 통보 체제를 보완하며 상해협력기구 전염병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회원국 국경지역 방제 메커니즘 연계를 위한 행동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의 부장은 방역에 대한 협력과 정보 공유, 약물백신 개발 협력, 국제사회와의 인류위생건강공동체 구축을 지속하겠다는 중국 측 의향을 밝혔다.

왕의 부장은 공동, 통합, 협력, 지속 가능한 안전관을 계속 실천하고, 더 튼튼하고 믿음직한 안전 장벽을 만드는 데 협력하며, 이 지역에서 '세 갈래 세력'이 소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엄하게 방지하고 생물 안전을 위한 협력과 협상 메커니즘 구축을 적극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왕의 부장은 지역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에 주력하고, 방제 요구 확보를 전제로 국경도로 통상구의 과적능력 회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의 부장은 사익을 추구하는 일방주의에 단호히 반대하고 국제법적 근거가 없는 각종 제재와 '긴팔 관할'에 반대하며 국제적인 공평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의 부장은 또한 상해협력기구와 유엔 및 그 전문 기구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특히 글로벌 방역 투쟁에서 세계보건기구가 호응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상해협력기구 방안'을 적극 제출해 '글로벌 거버넌스를 보완하는 데 더 큰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각 측은 국제사회가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유엔 시스템의 리더십과 협조적 역할을 발휘하며 단합된 자세로 전염병 방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거시경제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며, 상호 간의 인원과 화물의 원활한 질서 있는 이동을 촉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각 측은 중국 측의 방역이 이룬 가시적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중국 측이 상해협력기구 회원국들에 제공한 다양한 지원에 사의를 전했다. 각 측은 아프가니스탄 등 지역 이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무에서 상해협력기구가 더 큰 역할을 발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성원들은 또한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계를 유지하고 국제법에 기초한 글로벌 질서를 수호하며 세계보건기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일방주의와 폭압행위를 반대하며, 전염병을 빌려 오명화하는 행위를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외교장관들의 코로나19 대응 성명'이 채택됐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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