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輝
2020-05-21 17:43:10 출처:cri
편집:宋輝

[청취자의 벗] 2020년 5월 21일 방송듣기

남: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 양회, 즉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회의가 5월 22일과 21일에 각기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합니다. 2020년 전국 양회 개막에 즈음해 1년 전인 2019년 전국 양회 '정부업무보고'가 민생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돌이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늘 프로에 앞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 일단 약값이 내렸습니다. 보다 많은 구명약이 의료보험 적용대상에 들어갔습니다. 2019년 전국 양회 '정부업무보고'는 암 예방과 치료 행동을 실시하고 민생의 난제를 해소하는데 모를 박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고는 흔한 만성질병 예방과 치료를 잘할 것을 요구했으며 고혈압, 당뇨병 등 외래 진찰용 약품을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넣었습니다. 2019년 국가는 새로운 의료보험 약품 목록을 발표했는데 최종 목록에 들어간 97종 약품 가격은 60% 이상 인하되었다.

남: 병 치료가 힘들던 상황이 완화되었습니다. 2019년 양회는 타 지역에서 치료 받을 경우에도 환자들이 지정병원에서 의료보험카드로 직접 병을 보이고 결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말, 베이징과 천진, 하북성, 장강삼각주에서 모두 타 지역 치료 시 의료보험 실시간 적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서남의 운남과 귀주, 사천, 중경, 티베트도 타 지역 치료비용 실시간 결재를 시작했습니다.

여: 양로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양로서비스체계가 융합 발전되었습니다. 2019년 전국 양회는 기업과 기관의 퇴직인원 기본 양로금을 약 5%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4월 17일, 재정부 등 부처는 통지문을 발표하고 양로금을 재차 5% 인상했습니다. 2019년 말, 중국 양로 서비스 침대는 761만개를 넘었으며 양로기구는 3.4만개를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서 사회 역량이 50% 이상입니다.

남: 이어서 유치원 입학이 어려운 문제가 완화되었습니다. 정부는 보편적 특혜를 적용하는 유치원을 정돈, 건설했습니다. 이비약(李飛躍)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은 도시의 공익 유치원이 부족하고 입학하기 어려원 문제가 여전히 초점으로 되고 있으며 편벽한 산간지역은 유치원 설립이 어렵고 수량이 적으며 입학이 어려운 문제가 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 2019년, 교육부와 주택도농건설부 등 7개 부처는 공동 조사연구팀을 구성해 선후로 하남과 산동, 내몽고 등 10개 성에서 조사연구와 감독을 진행해 전국적으로 기획과 건설, 이전, 개원시 정책에 따르지 않은 유치원 약 2만개를 조사했으며 그 중 85%가 정돈, 개선되었습니다.

남: 빈곤탈퇴 공략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780개 빈곤현이 가난의 모자를 벗었습니다. 2019년 양회는 농촌 빈곤인구를 1천만 이상 줄이며 주민 소득성장과 경제의 동시 성장을 제기했습니다. 이 목표는 2019년 연말에 완성되었으며 중국은 도합 1100여만명의 빈곤인구를 감소했습니다.

여: 유영부(劉永富) 국무원 빈곤구제판공실 주임은 코로나19 사태가 빈곤탈퇴 공략전에 미친 영향이 점차적으로 극복되고 있다며 빈곤탈퇴 공략전이 승리에로 나아가는 전반 국면은 개변되지 않을 것이며 빈곤탈퇴 공략전의 목표과업에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공략전에서 승리하는 시간대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네, 오늘은 전국 양회의 개최를 계기로 지난2019년 전국 양회이래 민생발전에서 일어난 변화들을 짚어 보았습니다. 2020년 전국 양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노래 한 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노래 듣고 다음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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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마다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와 음식에 얽힌 문화를 알면 음식을 단순히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추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 보겠습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이야기]

부추

노래방이나 친목 모임에서 멋들어지게 한 곡조 뽑아 박수를 받고 싶다면 먼저 부추전이나 부추김치를 먹고 가는 것이 좋다. 부추를 먹으면 목청이 트여서 노래를 잘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과학적 근거는 없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증명’이 됐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 로마 황제 네로가 그 증인이다.

폭군으로 널리 알려진 네로는 예술을 사랑한 인물로 시인이자 가수임을 자청했다. 추억의 영화<쿼바디스>에 나오는 장면처럼 로마에 대화재가 났을 때 하프를 연주하며 자작시를 읊은 일화가 유명하다.

네로는 자신을 황제가 아닌 예술가로 여겼는데 특히 성악에 관심이 많았다. 그것도 혼자 노래하며 즐기는 수준이 아니라 팬들의 환호와 갈채에 목막라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추구했다. 문제는 열정과 달리 가수로서의 재능은 뛰어나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래도 황제라는 지위에서 나오는 권력과 재력 때문에 관중들은 마지못해 박수를 쳐야만 했다.

네로의 노래 실력이 형편없었다는 사실은 역사 기록으로도 남아 있다. 로마의 역사가 플리니우스는 《박물지》에 네로 자신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목소리에 힘이 없고 쉰 듯한 음색의 소유자였다고 기록했다.

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려는 노력은 가상했다. 부추가 목소리를 맑게 만들어준다고 믿는 네로는 고운 목소리를 유지하려고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부추와 올리브 오일을 먹었다. 공연 날짜라도 잡히면 빵과 같은 음식은 피하고 부추를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한다.

네로는 왜 부추를 먹은 것일까? 부추를 먹으면 목소리가 고와진다는 믿음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널리 퍼져 있던 속설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자고새 울음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부추를 먹기 때문이라고 했을 정도다.

그러니 회식 자리에서 노래를 잘하고 싶으면 부추전, 부추김치와 같은 음식을 먹고 가면 좋다. 그런데도 동료들에게 박수를 받지 못했다면 네로처럼 노래에 재능이 없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일이다.

고대 서양에서는 부추를 먹으면 목소리가 예뻐진다고 믿었지만 고대 동양에서는 힘이 솟구친다고 생각했다. 부추의 별명이 기양초(起陽草)다. 일어날 기(起), 볕 양(陽), 풀 초(草)이니 문자 그대로 양기를 일으키는 풀이라는 뜻이다.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이 느물대며 하는 말이 아니라 《본초강목》에 그렇게 나와 있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려면 음양의 조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부추가 양의 기운을 보강한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옛 의학서인 《동의보감》에서도 부추는 더운 성질이 있어 인체에 열을 돋우어주며 혈액순환에 좋다고 했으니 양기를 이르킨다는 말과 통한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가장 오래된 중국 의학서 《황제내경》에서도 봄에 부추를 먹으면 따뜻한 기운이 일어나 몸속 찬 기운을 몰아내기 때문에 양기의 순환을 돕는다고 했다.

여: 네, 오늘은 동서양 모두 애용해 왔던 부추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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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모내기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봄 농사는 예년에 비해 가뭄이 없고 전국 농업용수 저수율도 약 90%에 달해 농부들도 편하게 모내기를 하고 있는데 금주 비 예보가 있어 당분간 물 부족으로 인한 걱정은 없을 전망입니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는 5.18일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중 해외 입국 확진자는 7명으로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클럽과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기미를 보이자 금주 수요일부터 중 고교 3학년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개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개학 후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격주제나 격일제 등교, 중식은 간편식이나 대체식을 제공하고 학생간 1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CRI 홈페이지에 게시된 코로나19 중국 기원설에 대한 송 휘 아나운서의 영상 잘 시청했습니다.

코로나19가 무한에서 발생하기 전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는 인위적이 아니라 자연 발생한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무능한 대처로 자국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곤경에 처하자 초조함을 견디지 못해 연일 중국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세계지도국의 책임을 망기한 것으로 책임있는 지도자의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문재인 대통령과 습근평 주석은 13일 저녁 전화 통화를 갖고 자국 내 코로나19도 효율적으로 통제되고 있고 양국의 코로나19 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좋은 이웃으로 국제 방역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좋은 이웃은 금으로도 바꾸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했으며 "금년 중 방한하는데 굳은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관계에 있어 습근평 주석의 방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습근평 주석께서 한국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밝히자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질병은 국경이 따로 없고 확산을 차단하기 매우 어려워 국제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지도자들은 상대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극복하려는 바람직한 자세를 가져주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남: 어느새 시기적으로 모내기를 할 때가 되었네요. 하기는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소만절기도 지났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아무쪼록 올해 농사가 대풍작을 거두기를 기원하고 코로나19 중국 기원설을 반박한 저의 영상에 대한 피드백도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 코로나19 방역에서 중한 양국은 지금까지 타인이 인정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점차 생활 방역으로 전화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감염병이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개인방약에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 이극강 총리는 중앙코로나19 대응지도소조회의를 주재하면서 상시화 방역을 한층 보완하고 소비와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남: 중한 양국 지도자가 일전에 전화통화하고 코로나19 대응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연준 청취자의 말씀처럼 세계의 일부 지도자들도 타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하고 국제적인 공조와 협력을 통해 극복하려는 자세를 취하기를 바랍니다.

여: 네,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고요. 이어서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의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행복림 물려받은 노서기의 뜻을 본받아

시골마을인 왕청현 계관향 계관촌의 원 당지부서기였던 임극문은 70여년전에 사원들을 이끌고 황산에 식수조림하여 마을사람들에게 “행복림”을 물려주었다.

현임 당지부서기 왕의승은 노지부서기의 기념비 앞에서 당년에 노지부서기가 사원들을 데리고 식수 조림하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들려주었다.

촌 어구에 화강암으로 세워진 임극문의 기념비정면에는 《청산이 만고에 푸르듯 청춘도 영원히 푸르리라》는 글발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임극문의 약력이 새겨져 있었다. 현임 당지부서기 왕의승은 이 기념비는 계관촌의 촌민들이 임극문서기를 기념해 자발적으로 세운 것이라고 소개하였다.

지금도 촌민들은 임극문의 말만 나오면 그의 원견에 대해 탄복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임극문은 1949년에 촌 당지부서기 직을 맡은 후 후대들에게 행복을 마련해 주자면 나무를 심어야 한다면서 사원들을 이끌고 식수조림에 떨쳐 나섰다. 6년동안에 그는 사원들을 데리고 산을 넘고 령을 넘으면서 326헥타르의 황산에 나무를 심어 계관촌은 길림성정부, 연변주정부로부터 《모범합작사》로 평의되고 그 자신은 국가임업부의 표창을 받았다.

현임 당지부서기 왕의승은 노서기의 정신을 본받아 식수조림의 중임을 계속 떠메고 견지해 왔다. 지금 계관촌의 인공림은 1만 560무에 달하는데 촌민들은 매년 인구당 3000여원의 수입을 보장받고 있다. 왕의승서기는 촌에서는 당년 노서기가 심은 나무를 채벌해 현지의 중학교와 소학교의 교수청사를 새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노서기가 심어놓은 홍송은 잣이 달리기 시작해 대외에 도급 주었는데 해마다 이 한 항목에서만 해도 4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도급 호에서도 도급 기한 내에 100만원의 수입은 문제없다고 한다.

자금이 있게 되자 촌에서는 해마다 60여명 촌민들을 외지에 보내 황소육성개량, 특산양식, 비닐하우스재배, 저온냉해방지 등 과학기술을 배워오게 하여 촌민들이 특색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조건을 마련해 주었다.

1998년 이 촌에서는 40만원을 투자해 불도저를 구입, 2000미터의 영구성제방을 축조하고 제방 양켠에 버드나무와 꽃을 심어 수토유실을 방지한 동시에 34헥타르의 경작지를 개간해 360헥타르의 경작지가 해마다 물 피해와 가뭄피해를 받던 역사를 종식 시겼다.

2001년에는 28만원을 투자해 마을 길을 시멘트 포장도로로 개변하고 28세대 빈곤가정에 새집을 지어주었다. 2006년에는 50만원을 투자해 76개의 가로등을 새로 가설하고 길 양켠에 74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2만여미터의 시멘트 길을 새로 닦았다. 이외에 촌에서는 또 검정귀 버섯 산업도 대량 발전시켰는데 재배호가 2006년의 100세대로부터 지금의 320세대로 늘어났다.

목전 이 촌에서는 이미 25만원을 투자해 581세대 농가의 유선 텔레비전 시청료, 농촌의료보험, 수도세를 전부 촌에서 납부해 주고 70세이상 노인들의 생활보조 및 가정 의외상해보험료까지 지불해 주고 있다. 촌민들은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잘 살게 된 것은 임극문 노서기의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리강춘

여: 네, 임극문 서기의 이야기를 이강춘 청취자의 사연으로 잘 들었습니다. 나무를 심는 것은 단기간의 이익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은 아마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임극문 서기는 후대들의 행복을 위해 주저없이 사원들을 이끌고 나무를 심기 시작해 지금은 그 혜택을 촌민들이 보고 있으니 어찌 촌민들의 칭송을 받지 않겠습니까!

남: 그렇습니다. 임극문 서기처럼 ‘우공이산’정신으로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다 보면 분명히 누군가는 그 혜택을 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혜택만 보려고 하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도 식수조림을 실행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치부의 길을 걷기 위해 힘쓰고 있는 왕의승 서기와 촌민들에게도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바로 이렇게 한세대 한세대 우리 삶의 터전을 가꾸어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김태근 중국국제방송국 퇴직인원

안녕하세요?  김태근입니다.

코로나 19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 국가급 언론의 책임감으로 본직에 열과 성을 다하는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내가 그토록 사랑하던 중국국제 방송의 무대를 떠난 지도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세월, 그사이 언론의 자유를 표방하는 자본주의 땅에서 언론사 일을 해 오면서 터득한 바가 자본주의에서의 언론인은 자유가 아닌 고용언론인으로서의 기치 선명한 색깔의 기사를 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 언론도 항상 시청자, 독자들의 뭇매를 맞기도 하는 거죠! 자기 색갈이 없는 언론은 생명력을 잃습니다. 그 점에서 우리 중국언론인들은 자랑스런 자기 색깔의 언론인들입니다.   즉 당과 정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언론인은 자랑스럽습니다.

나도 나이가 들었나 보네요. 머리글이 이처럼 장황하니 말입니다.

그럼 본론입니다.

항상 중국국제방송 조선어사이트를 펼쳐보는데 감동입니다. "청출어람 승어람(靑出於藍 勝於藍)"이라고 70년의 맥을 이어온 중국국제방송 조선어 방송은  "탈퇴환골"의 멋진 모습입니다. 완전한 세대교체로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은 언어(사이트)가 세련되고 품위 있습니다. 거의 번역기사라는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기사들입니다. 코너 개설과 기사 선택에서 외국인이 관심을 갖는 중국의 입장 관점, 경제 성과, 교육, 문화, 관광, 민족문제 등 분야의 기사를 많이 올리려는 의도가 보여집니다. 특히 최근에 개설한 오피니언 (논설)은 언론의 얼굴입니다. 반드시 더욱 강화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의 특색을 살린 동영상으로 된 리포터, 다큐 등은 형식과 진행에서 모두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 무대에서 열과 성을 다하는 그대들은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만큼 취재 현장이거나 스튜디오에서의 그대들은 중국국가 언론인이라는 자호감을 갖고 당당하되 겸손함을 잃지 말고 매사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프로가 되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실인 중국국제 방송(사이트)는 훌륭합니다.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더 훌륭한 중국국제 방송 조선어방송(사이트)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멋진 그대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주말 아침, 한때 방송으로 정열을 불태웠던 老者의 두서 없고 알맹이 없는 장황 설을 끝까지 읽어 주신 사랑하는 후배분들 감사합니다.  

남: 네, 저희 오랜 청취자라면 아마 알아차리셨을 텐데요. 김태근 선생은 저희 방송국에서 근무하다 정년 퇴직하신 老 방송원입니다. 일단 일터를 떠난 지 10년지 되지만 아직도 애정을 갖고 이렇게 편지까지 보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 네, 선배님의 칭찬과 격려 고맙고요. 한편으로는 김태근 선배님과 같은 많은 선배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많이 듭니다. 아무쪼록 있는 열과 성을 다해 방송국의 모든 업무에 임할 테니까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근 선배님도 내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노래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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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그럼 5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5월 제철과일 중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는데요. 이 과일은 피로회복에 절대강자라고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드시는 과일인데요. 차(茶)나 장아찌, 설탕에 재워 발효시키는 청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 과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남: “5월 제철과일 중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는데요. 이 과일은 피로회복에 절대강자라고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드시는 과일인데요. 차나 장아찌, 설탕에 재워 발효시키는 청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과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그리고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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