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중국 최고국가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가 22일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2년만에 처음 연기되어 5월에 열렸습니다.

여: 이날 이극강(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는 대회에 2019년 및 올해이래 정부 업무를 보고하고 다음 단계 중점 배치를 보고하면서 중국은 그 어떤 리스크와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전염병 여파를 극복해 2020년에 현행 기준의 모든 농촌빈곤인구의 빈곤퇴치를 실현하고 전면적인 중등수준사회 건설을 확보할 자신과 능력, 파악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 사태는 2020년 세계 210개 국가와 지역의 70여억 인구에 영향을 미쳤고 30여만 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면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가장 심각한 글로벌 공중보건비상사태로 되었습니다. 간고한 노력과 막중한 대가를 치른 중국은 전염병 사태를 효과적으로 막고 전염병 방제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에 심각한 충격과 불확실성을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와 금후 한시기 중국의 발전에 전례 없는 리스크와 도전을 안겨주었습니다.

남: 다음 단계 발전 요구와 정책 방향에 언급해 이극강 총리는 이날 전인대 심의에 제청하는 정부업무보고에서 중국은 전염병 방제의 상시화와 함께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총적 기조를 견지하고 새로운 발전이념을 견지하며 공급측 구조적 개혁을 위주로 개혁개방을 동력으로 한 질적 발전을 추동하고 3대 공략전을 잘 치르며 취업·금융·대외무역·투자·시장전망 등 6가지 안정과 주민취업·기본민생·시장주체·식량 및 에너지안보·산업 및 공급사슬 안정·기층조직 운영 등 6가지 보장에 힘쓰며 내수 확대 전략을 확고하게 실시하고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 대세를 수호하며 빈곤퇴치 결전 결승의 목표와 임무를 완성하도록 확보해 전면적인 중등수준사회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 더없이 준엄하고 복잡한 정세에서 주민취업 안정과 기본민생 보장은 중국정부가 올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업무의 주안점입니다. 이극강 총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수억 시장주체를 안정시키고 기업, 특히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및 자영업자들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 한편 정부업무보고는 올해 신규 일자리 900만개를 창출하고,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폭은 3.5%정도를 유지하며 도시 실업률은 6% 안팎으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와 경제무역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국의 발전이 예측불가의 일부 요인들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2020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여: 이밖에 정부업무보고는 올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한 통화정책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업무보고는 올해 재정 적자율은 3.6% 이상으로 배치하고 재정적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인민폐로 1조원 증가하며 인민폐 1조원의 코로나19 방역 특별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어 이극강 총리는 재정 적자율 상향과 특별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2조원 전액을 지방정부에 내려보내 고용 안정, 기본 민생 보장, 감세 및 소비 확대를 망라한 시장주체 보장 등 각종 경기 부양성 조치에 쓰도록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2020년은 중국이 전면적인 중등수준사회 건설과 “제13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해입니다. 올해 중국이 농업생산에 진력하고 농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착실히 임해 빈곤퇴치 공략전의 전면적인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노래 한 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노래 듣고 다음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M----------

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장춘의 전정남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전장춘의 전정남 청취자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송휘, 이명란 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그간도 귀체만강 하오며, 가내 모두 무고하십니까？ 수도-북경에서는 세인의 주목을 끄는 《양회》가 생기발랄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어디라 없이 코로나19의 감염과 확산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를 가져오고 있을 때,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영명한 영도아래 사회주의조국은 인민을 중심으로, 생명을 첫 자리에 두는 집권 이념으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억만 군민이 참전하는 전대미문의 성세호대한 인민전쟁을 거쳐 코로나19확산사태를 결연히 막고 인류와 바이러스와의 방역전의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생활, 생산의 일상회복과 복구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인류와 바이러스와의 투쟁은 장기적인 것이므로 절대 방심해선 안됩니다. 생활, 생산과 방역을 동시에 틀어쥐면서 그 중 어느 한 쪽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2020년은 참으로 비범한 한 해입니다. 《두 개100년》의 웅위로운 목표실현에서 첫 번째 목표를 승리적으로 달성하는 결승단계에 처해 있습니다.

전 인류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나 중등생활권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참으로 인심을 격동시키는 사회주의 제도하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장거입니다. 5월의 퀴즈답안을 보냅니다. 5월 제철과일중에서 달콤새콤하면서 《왕》으로 꼽히는 과일은 딸기입니다.

장춘시 쌍양구 애청자

전정남 올림

2020-05-25

남: 전국 양회에 대한 전정남 청취자의 소견 잘 들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간고한 노력과 막중한 대가를 치른 중국은 전염병 사태를 효과적으로 막고 전염병 방제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 곧 폐막하는 전국 양회, 지속적으로 주목하시고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피드백 보내오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어서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청취자의 벗 담당자 앞:

송휘 이명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아침에도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들을 들으면서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지식들을 전수 받으니 기쁨을 느끼고 가슴이 매우 뿌듯합니다. 귀 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 방송내용을 편집하고 방송하시느라 수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입하도, 소만도 지난 장춘은 진짜 초여름의 날씨입니다. 아름다운 꽃들로 화창한 봄날을 장식했던 과일나무들은 콩알만큼 큰 열매를 맺고 푸른 옷을 갈아입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며 녹음이 우거져 가고 있습니다. 오로지 라일락 꽃이 아름답게 활짝 피여 그윽한 향기를 풍기며 초여름의 더움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은 필을 들어 장춘시 조선족 노인협회 제일자동차그룹 조선족 노인협회 백발노인-리문식 노인을 자랑하렵니다.

리문식 노인의 손은 쉴줄 모릅니다. 그는 "일이 있어 즐겁다"고 하면서 협회를 제집처럼 알뜰이 꾸려가는 마음씨 곱고 근면한 분입니다.

그는 1964년 장춘시 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한 후 제일자동차공장에 들어와서 반평생 기술을 연마해 숙련된 기계조립공으로 중국 자동차 공업건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쳤습니다. 퇴직 후 노인협회에 입회한 그는 일에 대한 사랑을 더욱 불태웠습니다. 그는 협회에서 책임을 진 간부는 아니지만 자각적으로 노인들을 위해 보이는 일, 보이지 않는 일들을 차근차근 제집 일처럼 협회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협회 활동실 지붕에 올라가서 겨울에 쌓여진 나무 잎들과 바람에 불어와 쌓여진 모래들을 깨끗이 쓸어내어 물이 고이지 않도록 깨끗이 청소합니다. 입동이 되면 큰 출입문 두개에 방한 면화문을 달아놓고 한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장식해 놓습니다. 의자가 고장나면 바로 펜치를 가져다 수리해 놓습니다. 우리 협회 회원들은 매개인이 의복을 보관하는 사물함이 있는데 자물쇠가 고장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말없이 순식간에 수리해 줍니다. 노인들은 "고맙소. 손 재간이 이렇게도 좋구만"하며 칭찬하면 그는 웃으면서 "이것이 무슨 큰일이라고,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친절하게 대답합니다.

협회 위생청결을 중시하여 빗자루, 손 걸레, 대걸레, 눈 쓸어내는 큰 빗자루 등 공구들을 다 준비하여 창고에 정연하게 걸어놓고 우리 청소 당번들이 쓰도록 준비해줍니다. 또 노동할 때 쓰라고 괭이, 삽 들도 다 장만하여 창고에 순서있게 걸어 놓았습니다. 그의 도구상자를 보면 이름모를 공구들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그 공구들은 자기 집에서 가져온 것이며 또 자기 돈으로 산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우리가 지은 집으로서 땅이 있어 꽃 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리문식 노인은 봄이 되면 땅을 번지고 꽃씨를 심으며 밭고랑도 정연하고 아름답게 지어놓습니다. 그리고 도라지까지 심어 놓았는데 2019년 가을에는 4년이 되는 도라지를 뽑아서 매개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하수도가 막히거나 수도가 고장나면 먼저 손을 써서 수리합니다.

협회에는 창고가 있는데 이 창고를 제집처럼 물건들을 질서있게 배열해 놓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혼자서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그의 재간있는 솜씨와 협회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에 감동되어 "협회 살림꾼"이라고 칭찬하며 "쉴 줄 모르는 황소"라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일이 생기면 즐거워요."

이것이 바로 반평생을 근면한 노동으로 자동차를 생산한 노동자의 본색입니다. 소박한 옷차림, 언제나 빙그레 웃는 얼굴, 재간있는 솜씨, 노인들을 존경하고 노인들을 위해 일을 잘 하는 따뜻한 마음, 사람마다 엄지손가락을 세우면서 그를 찬양합니다.

송휘, 이명란 선생님 부디 몸 건강에 주의하세요.

아쉬운 필을 놓습니다. 안녕히~

제일자동차그룹분회 김수금 올림

2020년 5월 25일

퀴즈답안을 보냅니다.

함께 답안을 보내는 분들: 라명희, 주송숙, 주혜숙, 박숙녀, 양두봉, 오애화, 허희숙, 한란희, 이명희, 윤영선, 박용익, 박영희, 방태식, 정성갑, 박옥순

2020년 5월 25일

여: 저희 방송을 듣고 시야도 넓히고 새로운 지식들을 접한다고 하니 저희야 말로 기쁘고 뿌듯하네요. 동북지역은 베이징보다 기온이 낮아 아직은 늦봄 날씨가 아닐까 싶었는데 이미 초여름이라고 하니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나 봅니다. 참고로 베이징은 이미 한여름의 날씨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남: 네, 김수금 청취자의 사연으로 일 잘하는 장춘시 제일자동차그룹 조선족 노인협회 이문식 어르신에 대한 소개 잘 들었습니다. 그래서 중국 속담에 “家有一老如有一寶”즉 가정에 어른이 있는 것은 보물이 있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는데요. 협회에 이렇게 훌륭한 분이 있으니 어찌 보물과 같지 않겠습니까?

여: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 하시고 협회 회원들과 함께 지금처럼 협회를 알뜰히 잘 가꾸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노래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M----------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그럼 5월의 퀴즈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퀴즈풀이에 참여한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정수이 청취자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오월의 따뜻한 기운이 항상 우리 곁에 머물렀으면 좋겠다 싶은 좋은 날입니다. 오월의 햇살이 이토록 따사롭고 코끝을 간지럽히는 향긋한 봄 향기를 만끽하면서 기지개를 활짝 핀 산뜻한 오월 이였습니다. 오월의 아름다움은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가 우리 민족의 한없는 사랑과 수고의 정신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방송 조선어부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우리모두 다 행복한 나날을 응원 합니다.

5월에 나오는 제철 과일은 종류가 매우 다양 합니다. 대표적인 과일은 망고, 딸기, 앵두, 매실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망고는 4월에 성숙되어 오월에도 사람들이 한창 즐겨 찾는 과일 입니다. 망고는 귤이나 딸기 보다 비타빈 C가 몇 배나 함유되어 있어 몸에 저항력을 높이는 우수한 과일입니다. 망고는 열대 지방의 과일로서 과육이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의 향이 어린이나 연세 드신 분들이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특히 영양가치가 높아 “열대과일 왕”이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딸기인데 역시 오월의 제철 과일이며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과일 입니다. 딸기의 단백질과 비타민C의 함량이 사과나 포도보다7-10배가 높습니다. 딸기의 비타민 B1과 비타민12는 칼슘과 철 등의 함량이 사과, 배, 포도의3-4배나 높다고 합니다. 독일 사람들은 딸기를 “신비의 과일”이고 부르며 소화 기능을 도와주고 흡수가 잘 되기에 어린이와 노인들의 건강 과일 식품으로 환영을 받고 청으로, 딸기 쨈으로 딸기 주스로도 만들어 사용 합니다.

세번째로는 앵두 입니다. 앵두는 역시 5월 제철의 과일로서 이 과일은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기에 주스로 만들어 마시며 음식의 양념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사과, 배, 귤, 포도보다 20-30배 높은 비타민C 유기산 사과산이 많이 들어있어 피로 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피로회복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상 음식이나 과일로 피로를 다스릴 수 있다면 그것 보다 더 좋은 게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네번째는 매실입니다. 매실 역시 5월 제철 과일 중의 하나로서 그 맛이 새콤달콤하여 사람들의 즐기는 과일이고 피로회복에 강자라고 합니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방지 하는데 효과적이고 세포재생에 도움을 줌으로써 노화 방지 노화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주스나 장아찌, 청으로 만듭니다.

지금은 코로나19때문에 어렵지만 작년과 재작년 친구들이 한창 집에 자주 놀려올 때는 그 매실 음료와 청의 맛이 인기가 좋아서 모이곤 했습니다. 먹는 친구들이 좋아하니까 힘들어도 만들고 싶은 기억이 납니다. 뭐든지 많이 알면 그만큼 일이 많고 모르고 안 하면 나의 몸은 편하지만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칭찬받는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5월이면 앵두나 매실로 주스나 청을 만들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거립니다.

여러분들도 5월의 제철 과일을 맛보며 산뜻한 기분과 마음으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길림성 장춘 애청 애독자 클럽 남관구 분회 제일조 조장 정수이

퀴즈 답안을 함께 보낸 분들로는 정수이 림귀인 리월란 박만술 황광주 이만호 김숙자 리성자 최동중 리해숙 오인숙 김동인 김옥선 리재영 강옥화 장혜숙 졍영숙 조명기 등 18명 올림

2020년5월21일

(청취자 편지) 오동연 청취자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 송휘 이명란 아나운서님 안녕하십니까?

5월의 퀴즈문제는 정답이 알쏭달쏭하여 긴가민가 헷갈립니다.

새콤달콤하면 딸기(草莓 )같은데 장아찌를 한다 하니 매실 같기도 하고 그러나 매실은 엄청 시여서 새콤달콤은 포기되고, 그런데 딸기로는 절대 장아찌를 할 수 없잖아요. 한국에서는 매실장아찌요, 매실 청이요 하지만 우리 중국의 실지와는 잘 맞지 않지요. 한국에 다년간 체류했던 분들은 매실 담그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저도 몇 년 째 매실을 담그고 있어요. 4월 초면 복건성에 주문하여 담그는데 매실을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이쑤시개로 꼭지를 다듬고 매실과 설탕을 1:1비례로 넣고 밀봉하여 1~1.5도에서 보관한 후 3개월 후에 개봉하여 청을 따로 분리합니다.

그리고 장아찌 만드는 매실은 반을 갈라 씨를 빼고 과육만 담금니다. 한달 후에 건져서 장아찌를 만듭니다. 장아찌를 만든 다음엔 그 맛이 새콤달콤합니다. 매실 장아찌와 매실 청은 소화에 도움이 되며 한국에서는 각종 요리에 많이 사용합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남관구분회 제5소조 오동연 올림

2020년 5월 25일

여: 그럼 5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5월 제철과일 중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는데요. 이 과일은 피로회복에 절대강자라고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드시는 과일인데요. 차(茶)나 장아찌, 설탕에 재워 발효시키는 청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 과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남: “5월 제철과일 중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는데요. 이 과일은 피로회복에 절대강자라고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드시는 과일인데요. 차나 장아찌, 설탕에 재워 발효시키는 청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과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그리고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