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京花
2020-07-04 12:01:28 출처:cri
편집:韓京花

한눈에 보는 '중·일·한 명가 온라인 서예전'

"자동원(字同源), 서동도(書同道)"라고 동일한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중·일·한 3국은 공통한 서예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전시는 물론 상호 교류가 어려워진 시점에서 중국, 한국, 일본 서예 대가들의 서예 작품을 온라인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일·한 명가 온라인 서예전’이 7월 3일 개막했다.

圖片默認標題

圖片默認標題_fororder_現場

린쑹톈(林松添)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쑤스수(蘇士澍) 중국서예가협회 주석, 정구종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장, 이동국 한국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관장, 마쓰우라 슌카이(松浦俊海) 일중문화교류협회 고문, 그리고 워이광쥔(魏廣君) 중국국가화원 서예전각소 소장, 권창륜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총회장, 권병현 전 주중 한국대사, 큐세코 하크쥬(杭迫柏樹) 일중문화교류협회 상임위원, 오자키 소우세키(尾崎蒼石) 일본전각가협회 회장 등 3국 서예 대가들이 각각 베이징, 서울, 교토에서 행사에 참석했다.

圖片默認標題_fororder_林松添

린쑹텐 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각국 국민들의 생명안전과 일상생활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인류는 운명을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단결’과 ‘협력’만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세인들의 근본적인 이익에 걸맞는 유일하고도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중·일·한 3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과정에 단결 협력하고 서로 지지하면서 ‘산천이역, 풍월동천(山川異域, 風月同天: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함께하는)’ 3국의 아름다운 모습과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 올바른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는 미담을 잘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일·한 3국 정부와 인민은 힘을 합쳐 난관을 극복하는 단결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아시아의 훌륭한 문화와 문명을 보여주었고, 세계 방역 협력에도 앞장서 아시아의 지혜와 역량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쑹텐 회장은 이번 서예전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예술의 즐거움을 누리고 문화의 힘으로 마음을 위로 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함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평화와 우호를 사랑하는 아시아인들의 염원과 상호 협력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구종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장과 마쓰우라 슌카이(松浦俊海) 일중문화교류협회 고문이 각각 한국과 일본 주최측을 대표해 축사를 발표했다.

圖片默認標題_fororder_現場-韓.JPG

정구종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현장 전시는 물론 서로 왕래하는 것도 어려워졌지만, 이번에 3국의 공통 예술 언어인 ‘서(書)’의 힘으로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중국 측의 제안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한·중·일 온라인 서예전을 개최한 것은 3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증진과 협력관계가 지속되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추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圖片默認標題_fororder_日本.JPG

마쓰우라 슌카이(松浦俊海) 일중문화교류협회 고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사람들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문화, 관광, 산업 등 많은 분야의 활동도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며 일·중·한 3국이 준엄한 정세 하에 온라인 서예전을 개최하는 것은 어두운 밤을 밝히는 한 가닥의 빛처럼 문화의 힘으로 사람들을 분발 정진하게 한다며 세계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圖片默認標題_fororder_現場2
'중·일·한 명가 온라인 서예전' 개막식 및 서예 실기전 베이징서 개최

멋진 퍼포먼스가 펼쳐진 이날 서예 실기 현장에서는 쑤스수(蘇士澍) 중국서예가협회 주석, 권창륜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총회장, 오자키 소우세키(尾崎蒼石) 일본전각가협회 회장 등 3국 서예가들이 실기 작품에 수망상조(守望相助)의 진지한 정과 평화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圖片默認標題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국가화원, 한일문화교류회의, 한국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일중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망상조 공동방역(守望相助 共抗疫情: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 “세대우호 미래공창(世代友好 共創未來)”를 주제로 중·한·일 3국 서예 대가 92명의 작품 108점을 7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圖片默認標題_fororder_zuipin.JPG

('중·일·한 명가 온라인 서예전' 인민넷 캡처)

인민넷 링크를 클릭하시면 3국 서예 대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하실 수 있다 .

한국어 링크:http://kr.people.com.cn/204015/416167/index.html

중국어 링크http://world.people.com.cn/GB/8212/191816/433014/index.html

일본어 링크http://j.people.com.cn/206603/416164/index.html

취재 기자: 한경화, 이경희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