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俊
2020-07-10 21:12:21 출처:cri
편집:李俊

에콰도르산 냉동 흰새우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中 세관수입 식품 원천 관리 강화

필극신(畢克新) 중국 세관총서 수출입식품안전국장은 10일 국무원합동방제메커니즘 기자회견에서 최근 두 곳 세관이 에콰도르산 냉동 남미 흰새우 겉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했고 중국세관총서는 수입 냉동 식품에 대한 원천 관리를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국무원 합동방제메커니즘 기자회견에서 필극신 세관총서 수출입식품안전국장은 9일 24시 현재 전국 세관은 샘플 22만 7934개를 추출해 모니터링 했다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7월 3일, 대련(大連) 세관이 에콰도르업체가 생산한 냉동 남미 흰새우 컨테이너 내벽의 한 샘플과 에콰도르업체가 생산한 냉동 남미 흰새우의 3개 겉포장 샘플 핵산 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을 검출했다. 같은 날 하문(廈門) 세관도 에콰도르 업체가 생산한 냉동 남미 흰새우의 2개 겉포장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핵산 양성을 검출했다. 양성이 검출된 샘플의 핵산 서열 분석과 전문가 판정 결과, 에콰도르 3개 업체 제품의 컨테이너 환경, 화물 겉포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해당 기업의 식품안전관리제도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해관총서는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들 3개 업체의 중국 내 등록 자격을 일시 정지하고 이들 3개 업체의 제품 수입을 일시 중지하며 압수된 화물에 대해서는 반품, 소각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흥건(李興乾)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국장은 중국 측이 충분하고 과학적인 위험 평가를 바탕으로 냉동식품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서 세계무역기구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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