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 홉킨스대학교의 세계코로나19 데이터 실시간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미국 전역에서 도합 316만 96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13만 3885명이 숨졌으며 지난 24시간동안 신규 확진자가 8만 695명이 발생하고 신규 사망자가 799명이였다.
지난 7일동안 미국의 일 평균 사망자가 608명으로 7월초의 471명보다 많았으나 4월 중순 매일 2200명이 사망했던 것과 비해볼 때 여전히 크게 줄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데보라 버크스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팀 조정관은 10일, 지난 3주동안 신규 확진자는 계속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았다며 하지만 사태가 계속 만연되면 머지않아 사망자가 늘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토니오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의 설전은 계속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10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주장하는 99%의 환자는 무해하다는 근거가 궁금하다며 누군가 사망률이 1%라고 한 것을 두고 99%의 확진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치사상황까지 가지 않거나 입원하지 않더라도 병세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저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은 좋은 사람이지만 잘못을 너무 많이 범했다”고 하면서 “예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라고 하더니 지금은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한다”며 “아주 많은 잘못을 범했다”고 지적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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