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20-07-21 11:06:08 출처:cri
편집:李景曦

워싱턴 포스트 "美 코로나19 대응은 세계를 뒤흔든 위기"

圖片默認標題_fororder___172.100.100.3_temp_32_1_32_1_6012_030ced69-99eb-4713-9cc0-2d63ad8bc4e1

세계보건기구 탈퇴, 초등학교·중학교 복학, 집회 유지, 공공보건 전문가 비난·····지난 7월 이후 미국 정부가 취한 일련의 조치는 혼란한 국내 방역 정세를 심화시키고 전 세계 방역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20일(현지시간) "세계를 뒤흔든 위기: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많은 나라들이 전염병을 통제했지만 미국은 통제력을 잃었고, 미국 전역이 파열음을 내며 정치적 증오와 분열로 얼룩졌다. 글은 미국 정부가 전염병 방역에서 놀라운 실패를 보여주었다고 실토했다.

글은 미국의 서투른 코로나19 대응은 우연이 아니라고 논평했다. 글은 미국 정부의 방역 참패는 미국의 일관성 있는 지도자의 결여, 스스로 무덤을 파는 식의 정치 양극화와 공중 보건 사업에 대한 투입의 결여 및 지속적으로 존재해온 사회 경제적 불평등과 인종 차별 등에 따른 것으로 수백만의 감염자와 십여만의 사망자를 초래하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이번 사태에서 저지른 최대 잘못은 코로나19가 여전히 급속히 확산되고 있을 때 서둘러 조업을 재개한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4월 초에 역학 전문가들은 안전한 재개를 위한 유일한 길은 감염병률이 곡선을 긋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경고한 적이 있지만 현재 미국은 이 곡선에 짓눌린 듯 하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코로나19 폭발 전부터 미국 내 일부 지역의 공중보건기관들은 수년간 인력 부족과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관리협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6만 명 가까이 감원돼 노동력의 4분의 1정도를 잃었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응급예산은 2003년 이후 30% 삭감됐다.

한편 백악관이 여러 가지 전염병 예산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여서  질병통제센터와 국립보건연구원 등에도 피해가 갈 전망이라고 미국 A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임계점에 접근하고 있다며 공중보건시스템이 심각한 부담 때문에 붕괴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 언론은 이번 사태가 미국 정치 양극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들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가 별로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며 "코로나19의 99%는 '전혀 무해하다'"고 거듭 강조했고, 7월 11일에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논평에서 트럼프 정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많은 미국인들은 과학자와 주류 언론이 전염병의 심각성을 과장하고 심지어 조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평은 과학 전문가에 대한 저항은 이미 일종의 음모론으로 발전하여 정치적 어젠다의 일부가 돼버렸다고 피력했다.

미국 데일리비스트(The Daily Beast)가 전한데 따르면 한 미공개 문서는 미국의 10여 개 주가 보다 엄격한 방역조치를 실시할 것을 건의했다. 예컨대 사교 모임을 10명 이하로 제한하고, 술집과 헬스장을 폐쇄하고, 시민들이 시종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하는 등 내용이 망라된다. 

이 문서는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위해 지난 14일 작성됐다. 문서에 따르면 미국 내 18개 주가 '빨간색 구역'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들 주는 인구 10만 명당 100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있다. 문서는 또 핵산 양성율이 10% 이상인 11개 주를 '빨간색 지역'으로 분류했다.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이 문서는 미 연방정부 내에서만 공유되고 공개 배포되지는 않았다. 하버드대 글로벌건강연구소 아히스 자하 소장은 지난 16일 "일부는 좋은 조언이다. 미국 민중에게 왜 이걸 숨겨야 하는가? 내가 보건대 그때그때 업데이트해서 매일 공개 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5월 각국 정부가 경제 재개 전에 14일간 자국 내 핵산 양성율을 5%에서 그 이하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존스홉킨스대의 통계에 따르면 7월 16일 현재, 미국 33개 주는 양성율이 5%를 웃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공유하기:

댓글달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