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월 3일 베이징에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중국측은 홍콩특별행정구와 뉴질랜드간 도주범 이송 협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최근 뉴질랜드는 중국이 홍콩특구수호 국가보안법을 제정한다는 구실로 일방적으로 홍콩특구와의 '도주범 이송 협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뉴질랜드의 이와같은 처사와 관련해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측의 입장을 천명했다.
그는 뉴질랜드 측의 관련 처사는 홍콩과의 사법협력을 정치화하고 조폭하게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으로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으며 홍콩특구와 전개하는 사법협력의 기반을 심각하게 손상하고 사법협력의 정의 수호와 법치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측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로하여 중국측은 홍콩특구가 홍콩과 뉴질랜드간 "도주범 이송 협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하며 또한 홍콩특구가 홍콩과 뉴질랜드간 "형사사법호조협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번역/편집: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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