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7일 저녁 인도 남부 케랄라주 캘리컷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 적어도 18명이 사망하고 123명이 부상했다.
여객기에는 10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84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조 인원이 탑승해 있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저녁 7시 40분경, 여객기가 캘리컷 공항에서 착륙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약 9미터 깊이의 비탈길로 추락했으며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방송국 생방송 화면에 의하면 여객기는 활주로를 벗어난 후 두동강이 났으며 활주로 도처에 여객기 잔해물들이 널려 있었다.
인도 터러스트통신사가 민항부문의 소식을 이용해 보도한데 의하면 현재까지 사고로 이미 두명의 비행사를 포함한 18명이 사망하고 123명이 부상했으며 그중 15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 후 모디 인도 총리 등 여러명 정계요인들이 여객기 사고에 애통함을 표시하고 사망자 가족들에 대해 위문을 표시했다. 동시에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요구했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보도에 의하면 여객기 착륙당시 폭우날씨가 지속되었고 열악한 날씨가 여객기 사고의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여객기 착륙 도중 랜딩 기어에 문제가 나타났다는 보도도 있다.
번역/편집:임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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