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玉丹
2020-08-10 11:14:33 출처:cri
편집:趙玉丹

상해 중국 최초로 지역사회 종합 양로서비스센터 건설

상해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고령화사회에 들어섰고 고령화 정도가 가장 높은 도시이다. 작년 연말까지 상해 호적을 가진 인구 중 60세 이상의 인구가 35.2%였고 80세 이상의 고령노인이 노인 인구에서 15.8%를 차지했다. 땅 값이 금 값이고 고령화  인구가 고도로 집약적인 상해는 양로서비스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 장녕(長寧)구 홍교(虹橋)가도 지역사회의 종합노인서비스센터 1층이 점심 식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근에 사는 79세의 진모 노인은 하루 세끼 식사를 이곳에서 한다. 그는 이곳에서 식사하면 밥하는 번거로움을 덜수있는데다가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까지 싸서 좋다고 말한다.

건축면적이 3072제곱미터인 서비스센터에서 노인들은 하루 세끼 식사를 하는 외에 건강검진을 하고 약을 받으며 독서를 하고 운동을 할수 있다. 또한 전문직 직원과 함께 다양한 단체활동도 한다. 72세의 고모 노인은 흰색 인형에 색칠을 하면서 손 근육 재활운동을 하고 있었다.

혼자 사는 고모 노인은 매일 이곳에 온다면서 손발이 불편하기 때문에 손과 발 재활 운동을 많이 한다고 했다. 센터의 재활시설은 전부 스마트 시설들이라 전혀 거동을 못하는 사람은 수동적인 운동을, 거동을 할수 있는 사람은 상황에 맞추어 운동이 가능하다. 고모 노인은 센터가 이제는 집처럼 생각된다고 했다.

센터는 음식 가격이 저렴할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다양하고 빈틈없다. 특히 지역사회 가운데 있어서 주변 노인들이 모두 편하게 자주 찾을수 있다. 땅 값이 금 값이고 고령화 인구가 집거돼있는 상황에 비추어 상해는 중국 최초로 지역사회에 양로기관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접목시켜 대도시 양로의 새로운 모델을 시도했다. 현재 상해의 여러 가도(街道)와 진(鎭)은 “15분 서비스권”을 추진하여 15분 거리에 주간 위탁 양로, 전탁 양로, 식사 서비스, 보조장비 보급, 의료와 양로의 접목, 양로고문 등 기능을 일체화한 “허브”지역사회 종합 양로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장예(蔣蘂) 상해시 민정국 부국장의 말이다. 
 
“다수 노인은 익숙한 지역사회를 떠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새로운 양로서비스모델을 개발하는데 치중해왔습니다. 이런 모델을 우리는 지역사회 삽입형 양로서비스로 명명했습니다. 양로서비스시설을 지역사회에 포함시켜 노인들이 익숙한 지역사회를 떠나지 않고도 필요한 양로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모델입니다.”

장녕구 홍교가도 지역사회 종합양로서비스센터가 이런 시도로 만들어진 양로서비스센터이다. 3층으로 되어 있는 센터는 1층은 식당과 보건소, 간호소, 재택양로서비스소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2층에는 상해 홍교양로원이 있고 3층은 노인 주간 돌봄센터로 주간 간호와 재활운동, 인지장애 가정 서포트, 과학기술 서포트, 목욕과 간호 서비스 등의 기능을 한다.

이런 서비스는 노인의 수요를 사전 조사한 뒤 필요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상해는 지금까지 종합양로서비스센터 268개를 건설해 모든 가도와 진을 커버하고 있다. 장예 상해시 민정국 부국장은 2022년까지 상해는 지역사회종합양로서비스센터를 400개 이상 건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모가 큰 가도와 진에는 종합양로서비스센터를 2개에서 3개 건설할 예정입니다. 센터는 가도와 지역사회에 양로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시설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허브로 하여 주변의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번역/편집:조설매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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