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玉丹
2020-08-10 10:33:23 출처:cri
편집:趙玉丹

유엔사무총장: 각국은 원주민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 최소화해야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이 9일,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4억7600억 원주민의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비추어 각국은 응당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원주민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8월 9일은 세계 원주민의 날이다. 올해의 주제는 "코로나19 사태와 원주민의 복원력"이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역사를 돌이켜보면 외부에서 전파된 질병이 아무런 면역력도 없는 원주민의 대량의 사망을 초래하였다며 각국은 응당 자원을 동원해 원주민의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며 그들의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박탈해서는 안되는 그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폭발하기 이전에 원주민은 이미 뿌리 깊은 불평등과 오명화, 차별시를 당해왔으며 코로나19 사태가 폭발한 이후에는 제한적인 의료보건과 깨끗한 식수, 보건시설 여건으로 더욱 취약해졌다고 우려하였다. 원주민은 전통적인 직업에 종사하거나 자급자족의 경제활동을 하고 비정규적인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에서 아주 불리하다. 이밖에 코로나19 기간 환경보전 법 집행이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불법채굴과 벌목 등으로 원주민이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있고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숨지고 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원주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전략에 원주민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엔은 시종 "유엔원주민권리선언"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원주민의 복원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편집:조설매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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