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香蘭
2020-10-30 20:41:10 출처:cri
편집:李香蘭

외교부, "범죄은닉천국"이 되지 말것을 미국에 재차 촉구

미국 사법부가 일명 "여우사냥"작전에 참여한 중국인을 기소하고 체포한데 대해 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이 30일 중국측 입장을 재천명했다. 그는 국제적인 의무와 약속을 확실하게 이행하고 피의자와 불법자산의 "은닉천국"으로 몰락하지 말것을 미국에 촉구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최근 체포한 중국인은 중국 측 집법인원이 아니며 관련 고소도 모두 억측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중국의 해외 도피 부패사범과 경제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집중된 나라라고 꼬집었다. 최근 몇년간 미국은 중국이 제기한 도주범 추적 등 협력 요구를 줄곧 소극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부연했다.

왕문빈 대변은 미국의 일부 집법기관은 노골적으로 중국의 도주범을 비호하고 힘을 실어주었으며 귀국해 자수하려는 도주범들을 수차례 제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런 행보는 온전히 정의와 법치에 어긋나고 "국제연합 부패방지협약"과 "국제연합 과경조직범죄 단속 협약"정신에도 위배되며 국제적인 무대에서 해온 미국의 약속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도주범을 추적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근거없이 비난하고 먹칠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국제적인 의무와 약속을 확실하게 이행하며 피의자의 장물을 탐하지 말고 더이상 피의자들과 불법자산의 "은닉천국"으로 몰락하지 말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부패범죄를 비롯한 다국가범죄를 협력해 단속하고 피의자와 불법자산을 위한 "은신처"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이룬 공감대라고 했다. 그는 국제적인 범위에서 도주범과 장물을 추적하는 것은 법치의 정의로운 사업을 수호하고 촉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몇년간 중국은 선후로 120여개 나라 및 지역과 협력해 도주범을 국내로 송환시켰다며 협력과정에 국제법과 국제사법의 집행조항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타국의 사법주권을 충분히 존중하는 기초에서 협력했고 법에 따라 피의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해 광범한 지지와 충분한 인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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