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香花
2021-01-17 15:28:53 출처:cri
편집:權香花

이란, 미국 내 국제기구 주재 이란 외교인원에 대한 불법 행동 중단 요구

이란 외무부는 16일 유엔과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주재 이란 외교관과 직원들에 대한 불법행동을 중단할 것을 미국측에  요구했다.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IRNA)은 이날 하티브자드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미국에 있는 국제기구 주재 이란 외교관과 직원 및 그들 가족에 대해 오랫동안 불법적인 규제 조치를 취하며 직무수행을 방해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측은 응당 유엔과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주재 이란 외교관과 직원들에 대한 불법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란 관원은 또 미국이 최근 발표한 일련의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마무드 바에치 이란 대통령 비서실 실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제재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 막판에도 반이라크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최근 이란의  대형 다업종산업 단체 2곳과 항공우주, 해양, 민항 분야의 여러 업종 기구를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각각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간 긴장관계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2018년 5월 이란 핵문제 전면협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기로 결정한 뒤 이란에 대한 일련의 새로운 제재 조치들을 재개했다. 이란은 미국의 움직임에 맞서 2019년 5월 이후 이란 핵협의 일부 조항의 이행을 중단함과 동시에 이란이 취하는 조치들은 가역적이라고 밝혔다.

번역/편집: 이향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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