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오후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내몽고대표단 심의에 참가했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4번째로 내몽고대표단 심의에 참가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전인대 의사일정에 따라 개막식 당일 오후 각 대표단은 분조별 회의를 열고 정부업무보고를 심의하고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 요강 초안을 심의한다. 습근평 주석은 그가 소속된 내몽고대표단 심의에 참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명 대표가 발언을 했다.
후룬호(呼倫湖)와 우량소해(烏梁素海), 다이하이(岱海) 지역의 오염 방지는 습근평 주석이 여러 차례 언급한 문제이다.
5일 오후 바옌나오얼시에서 온 장효병(張曉兵) 대표는 발언에서 우량소해의 수질이 뚜렷하게 좋아지고 생태환경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라산맹에서 온 과명(戈明)대표는 생태기지 건설을 강화하고 정밀가공 등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생태 보전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습근평 주석은 앞서 "내몽고의 생태상황은 내몽고자치구 각 민족 민중들의 생존과 발전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화북, 동북, 서북 나아가 전국의 생태 안전과도 연관된다"고 강조한 적이 있다. 이번에 내몽고대표단을 찾은 습근평 주석은 내몽고의 생태환경을 잘 보전해 중국 북방의 생태 안전 장벽을 튼튼히 쌓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심의에 참가한 습근평 주석은 전국 새 발전구도 구축에서 내몽고자치구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자체의 우위영역과 부족점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경제발전의 중점 산업과 주력 방향을 한층 명확히할 것을 요구했다.
내몽고대표단에서 습근평 주석은 새로운 발전 이념을 완정하고 정확하고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을 강조한 외에도 민족단결 대세를 공고히하고 발전시킬 것과 당의 역사 학습 교육을 잘 틀어쥘 것을 강조했다. 내몽고의 홍색 자원에 대해 손금보듯한 습근평 주석은 당의 역사 학습 교육 과정에 홍색자원을 잘 활용해 당의 역사를 배우면서 사상을 깨닫고 실속있는 일을 하며 새로운 국면을 개척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