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21-04-19 11:03:21 출처:cri
편집:李景曦

中 생태환경부, 일본 국제사회에 책임지길 희망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방류 문제가 사회적으로 광범위한 눈길을 끌었다. 

18일 중국 생태환경부 국가핵안전국 관계자는 일본이 자국민들의 반대와 국제사회의 질의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처리 수단을 갖추지도 않고 주변국이나 국제사회와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오염수 방류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가까운 이웃이자 이해 당사 측인 중국은 이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 정부는 자국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 나아가 각종 안전한 처리 수단과 방류 경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논증을 거친 후 포괄적이고 적시에 정보를 공개하며 이해 당사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국 생태환경부는 사태 추이를 면밀히 추적하고 해양생태계에 미치게 될 영향을 면밀히 평가하며 해양 복사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중국의 해양 생태 환경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정상 가동 원전의 폐수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가 방류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정상 가동되는 원전의 폐수는 어떻게 다른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해양으로만 방류할 수 있는지, 더 좋은 처리 방법은 없는 지에 대해 전문가의 대답을 들어본다.

류신화(劉新華) 중국 생태환경부 핵·방사능안전센터 연구원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원전 폐수의 내원은 산업 생산으로 산생된 물, 지면의 배수 등이며 최종 엄밀한 처리를 거쳐 배출되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원자로에서 나온 냉각수와 원자로에 들어간 빗물, 지하수 등으로 원자로와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원자로 안에 있는 모든 핵종(核素)이 다 있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지금 관련 지표가 규정 기준을 초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전력, 핵안전 관련 불량 기록 속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의 주체인 도쿄 전력은 원전 안전운행에 관한 기록이 불량하고 후쿠시마 사고 전후에도 허위보고를 하거나 은폐하고 정보를 조작한 전과가 있다.

일본 경제 대가 최소화 방안으로 전 인류에 책임 전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 처리는 바다에 방류하는 것뿐만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일본은 앞서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수소 방출, 지층 주입, 지하 매립, 증기 방출, 해양 방류 등 5가지 방식을 제안했다. 하지만 일본은 경제적 대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해양 방류 방안을 선택했으며 이에 따른 책임을 전 인류에게 전가하려는 무책임한 선례를 만들었다.

류삼림(劉森林) 중국원자력과학연구원 연구원은 "'핵안전협약', '범연료 관리 안전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안전을 위한 공동협약' 등 국제협약에 따르면 누가 오염했으면 누가 누가 관리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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