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9-02 09:06:56 출처:cri
편집:李仙玉

[오피니언] 녹색발전을 견인하는 싸이한바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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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21년 8월 싸이한바를 찾은 시진핑 국가주석)

중국의 북방, 중화인민공화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북쪽으로 450km 거리에 59년전 천지간에 황사만 가득하고, 새 한 마리 깃들 나무 한 그루 없던 황막한 산과 들에 세계 최대의 인공 숲을 조성해 2017년 유엔 지구환경대상을 수상한 곳이 있다. 그 곳이 바로 싸이한바(塞罕壩)이다.

국운이 날로 쇠약해지던 청(淸)나라 후반에 청더(承德) 황실원림과 이웃한 싸이한바가 개발을 시작해 수목을 남벌하면서 원시림이 점차 황막한 모래땅으로 변했다. 북쪽으로 넓은 사막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수도권이 위치한, 남과 북을 연결하는 생태 병풍이 무너진 것이다. 1960년대 초반에 중국은 싸이한바에 국영 삼림농장을 건설해 식생을 회복하고 황사를 막기로 결정했다.

1962년, 중국의 18개 성과 자치구에서 온 대졸생 127명을 망라한 평균 24세 미만의 369명이 사명감을 가지고 싸이한바에 입주했다. 그때부터 싸이한바 인들은 간난신고를 무릅쓰고 견인불발의 투지와 영원히 실패를 모르는 책임감으로 황막한 땅에 나무를 심어 2021년 8월까지 인공 숲의 면적이 9,219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기적을 창조했으며 중국의 북방에 든든한 생태의 병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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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녹색발전을 견인하는 싸이한바 정신)

시진핑 주석은 싸이한바의 건설자들이 당의 호소를 받들고 “황사가 하늘을 가리고 새가 깃들 나무도 없던” 황막한 모래땅에서 각고의 노력과 공헌으로 황막한 땅을 숲의 바다로 만드는 인간세상의 기적을 창조했으며 실제 행동으로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라는 이념을 해석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각고의 창업, 녹색 발전의 싸이한바 정신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싸이한바 인들의 사명은 황막한 산과 들에 나무를 심어 생태를 복원하고 환경을 보전함으로써 “수도권의 황사침입을 막고 징진지의 수원지가 되며” 아름다운 중국 건설을 위한 시대적 책임감을 다 하는 것이다. 1960년대 초반에  1세대의 산림 농장 근로자들이 싸이한바에 입주했을 때는 여건이 아주 열악해 정해진 숙소도 없었다. 하지만 싸이한바 인들은 시종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59년간 대를 이어 꾸준히 노력하면서 피와 땀으로 세계 최대의 인공림을 조성하는 인간세상의 기적을 창조했다. 그들은 황막하던 산과 들에 숲 조성률이 80%이상에 달하는 9천여 제곱 킬로미터 면적의 인공 숲을 조성해 해마다 수도권의 징진지 지역에 1.37억 입방미터의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숲에서 방출되는 산소는 55만톤에 달한다. 든든하고 푸른 병풍이 우뚝 솟아 이 땅을 지켜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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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어제의 싸이한바)

싸이한바 인들은 세계 생태의 난제에 도전하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 창업정신을 형성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에 싸이한바 인들은 열악한 자연환경과 어려운 생존환경에서 “먼저 나무를 심고 후에 집을 지으며, 먼저 생산하고 후에 생활하는” 생태계 건설의 이념에 따라 끈질긴 노력과 영원히 실패를 모르는 강인함으로 황사의 발걸음을 멈추고 녹색의 지대를 확장하면서 중국의 황막화 방지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초반에 기온이 낮고 해발고도가 높으며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적게 내리는 황막한 싸이한바의 땅에 심은 타지방 묘목의 활착률은 8% 미만이었다. 싸이한바 인들이 기술난제를 공략하며 현지에 맞는 묘목을 키워 식목에 성공했으나 이번에는 1977년의 병충해와 1980년의 가뭄으로 조성한 숲이 다시 황막화되었다. 하지만 싸이한바 인들은 좌절하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끝내 숲의 바다를 조성했으며 활착률이 높고 고한 지대에 적응하는 육모와 식목 등 기술을 장악했다.

녹색발전은 중화민족의 영구한 존속발전의 필요한 조건이자 싸이한바 인들이 추구하는 목표이다. 녹색발전의 핵심은 바로 인간과 자연간의 조화로운 공생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을 보전하는 전제에서, 그리고 자원환경의 수용력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 이 분야에서 싸이한바는 생태우선과 녹색견인의 발전의 길을 걸었다. 싸이한바는 또한 녹수청산을 어떻게 금산과 은산으로 만들 것인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었으며 앞서가는 생태관념과 녹색발전의 이념으로 생산과 생활을 어떻게 지도하는지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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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늘날의 싸이한바)

싸이한바 인들은 황막한 땅에 나무만 심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가슴 속에 신념과 정신도 심어 싸이한바를 “아름다운 산마루”로만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우러르는 “정신의 고지”로도 만들었다. 중국은 싸이한바 정신을 선양해 새로운 발전이념으로 생태의 레드라인을 지키고 생태의 대가로 일시적인 성장을 바꾸는 관념을 버리며, 경제건설과 환경보전간의 균형 포인트를 찾고 과학적인 발전의 새로운 엔진을 만들며, 녹색경제의 부상을 추진하면서 생태우위를 경제우위로 전환해 더 아름다운 중국을 건설함으로써 자손들에게 하늘이 더욱 푸르고, 산이 더욱 푸르며, 물이 더욱 맑은 아름다운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조선어부 논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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