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西安)시가 주최한 “14회 전국운동경기대회 맞이 – 중일한 우호도시 벚꽃쇼” 영상 전시 행사가 4월 중순 가동되었다. 중국 시안 칭룽스(青龍寺) 풍경구와 시안의 우호도시 일본 나라시, 한국 안동시의 “벚꽃쇼”영상이 곧 3국의 누리꾼들과 만난다.
시안 벚꽃쇼: 개방적이고 포용하는 도시의 모습
칭룽스 풍경구에 구름인 듯 노을인 듯 만개한 벚꽃 속에서 중국 한족의 전통복장 한푸(漢服)를 입은 전통악기 연주자 두 명이 길이가 한자 여덟 치라고 하여 척팔(尺八)이라고 하는 전통악기와 고금(古琴)을 연주하는 시안의 “벚꽃 쇼”영상은 아름답고 절묘한 한나라와 당나라의 운치를 보여주고 번화하고 개방적이며 포용하는 도시로 변모한 옛 도읍의 기질과 특별한 매력을 보여준다.
한국 안동 벚꽃쇼: 상통하는 문화의 맥과 돈독한 우정
서로의 우호도시인 한국 안동시와 중국 시안은 문화의 맥이 서로 통하고 내왕이 빈번하다. “벚꽃 쇼”영상에서 현지의 전통 복장을 착용한 아름다운 여성이 벚꽃이 만개한 안동시 하회마을의 벚꽃 길을 거닌다. 바람에 흩날린 아름다운 벚꽃 잎이 몽환적으로 춤을 추는데 카메라가 멀리 흰 눈 같고 노을 같으며 깃털 같은 길 옆의 벚꽃을 보여준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