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4년 국제학교스포츠연맹 축구 월드컵에 참가한 54개 축구팀 소속 선수, 코치, 스태프 도합 1,600여 명은 버스에 탑승해 다롄삼림동물원(大連森林動物園), 다롄국제조각공원(大連國際雕塑公園), 강둥5가(港東五街), 세계음악문화박물관(世界音樂文化博物館) 등을 방문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롄의 해변 풍경,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도시 건설을 관람했으며, 스타 판다를 구경하고, 용춤, 사자춤 등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면서 다롄 도시 풍경의 '첫 경험'을 마쳤다.
행사 현장 [사진: 왕타오페이(王韜飛)]
세계 각지에서 온 손님을 환영하기 위해, 다롄삼림동물원은 '맨눈 3D' 소통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축구를 하는 코끼리의 3D 애니메이션을 특별히 상영했다. 모두들 발길을 멈추고 인증샷을 찍기에 바빴다.
축구 선수들이 '왕훙(網紅) 판다'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왕타오페이]
얼룩말, 기린, 타조, 하마, 오릭스, 침팬지, 긴팔원숭이 등 야생 구역과 해피 영장류 단지에 있는 동물들이 선수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모두의 마음 속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은 바로 판다였다. 조용한 성격의 페이윈(飛雲), 우아하지만 장난기 넘치는 먀오인(妙音), 잘생기고 활발한 진후(金虎) 등이 현장의 모든 이들을 매료시켰다.
선수들이 다롄삼림동물원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왕타오페이]
선수들이 사자춤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왕타오페이]
조각공원에서 선수들은 용춤, 사자춤 등 중국 특색이 가득한 전통문화 공연을 감상했다. 강둥5가에서는 도로 끝에 있는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었고, 크루즈선이 높은 빌딩 사이로 지나가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행복대로(幸福大道)에서 선수들은 갈매기와 어울리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느껴보았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는 곤돌라 부두의 계단에서 휴식을 취하며 동방베니스시티(東方威尼斯水城)의 여유를 만끽했다. 세계음악문화박물관에서는 역사를 관통하는 중국 전통음악의 소리를 감상했다. 선수들은 핸드폰으로 이 아름다운 추억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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