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인플루언서 비물질문화유산 탐방, 태산 특색 음식 맛보기

|ChinaNews|Published:2024-09-10 10:52:32

지난 9월 9일, '안녕, 태산'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학 체험 캠프 참가자들이 타이안시(泰安市) 태산구(泰山區)를 방문했다. 미국, 벨라루스, 불가리아, 그리스, 한국, 우크라이나 등 나라에서 온 인플루언서 9명과 중국중앙방송총국 다국어 인풀루언서 스튜디오의 인플루언서들은 태산 기슭에서 두부연회를 맛보고 그림자극을 감상하며 태산 석각탁본을 체험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독특한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는 태산 비물질문화유산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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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그림자극을 체험하는 외국 인플루언서 [사진:허우옌옌(侯艷艷)]

태산 그림자극은 세계비물질문화유산이자 중국에서 처음으로 등록된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고풍스러운 조형과 독특한 창법으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월 9일 오전 외국 인플루언서들은 태산 그림자극 전습관을 방문해 그림자극 <백성들을 위해 해악을 제거하는 태산 석감당(泰山石敢當為民除害保平安)>를 감상하고 그림자극을 체험해 보았다.

고대 제왕들이 태산에서 봉선(封禪, 임금이 흙으로 단을 모아 하늘에 제사 지내고, 땅을 깨끗이 쓸어 산천에 제사 지내던 일)을 지낼 때 '식소경천(食素敬天, 소식을 하여 하늘을 숭배하다)'을 하는 관습이 있었다. 이러한 관습으로 두부문화가 태산 봉선 문화에 스며들게 하였다. 태산 두부연회는 2016년에 산둥성 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9월 9일 오후, 외국 인플루언서들은 태산 신중러호텔(心中樂大酒店)에서 두부연회를 맛보고 두부완자를 만들어 보았다. 한 상 가득 차려진 두부연회는 옛날 제왕들이 봉선을 지낼 때 사용했던 풍성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외국 인플루언서들도 두부연회를 맛보면서 음식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행사 당일, 외국 인플루언서들은 태산 석각탁본 비물질문화유산 전습소에서 비물질문화유산 전승자를 따라 태산 석각탁본 기예를 배워보고 태산 석각탁본 예술의 매력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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