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 오전, 제룽3호야오우운반로켓(捷龍三號遙五運載火箭)이 옌타이 하이양(海陽)시 인근 해역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제룽3호야오우운반로켓은 로켓 하나로 위성 열 개 발사(一箭十星)의 방식으로 위성을 예정 궤도로 순조롭게 진입시켰으며 하이양시도 2025년 첫 해상 로켓 발사 임무의 성공적인 완성으로 뜻깊은 한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동시에 이번 발사는 2025년 대량 로켓 발사를 위한 서막을 열어 놓았다.
로케 발사 현장 [사진: 하이양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이번 발사 임무는 하이양시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 첫 저경사각 궤도 발사로 류웨이(劉偉) 제룽3호 부총설계사는 하이양시 인근 해역은 저경사각 궤도 발사 임무의 항락구(航落區, 운반로켓 발사에서 로켓이 통과하는 복도형 구역 및 잔해 낙하 구역)로 선정되는 것은 안전성이 보장되고 가성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해상 발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술 준비 소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발사임무의 경제성을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이번 발사는 제룽3호 발사 임무중 최대 페이로드 질량을 보유한 발사 임무이다.
로켓의 성공적인 발사를 보장하기 위해 발사 전 과학기술 인원들은 각 시스템의 저온 적응성을 종합적으로 정리 및 분석하고 겨울철 탄도풍 수정 설계기술을 채택하여 환경 보장 능력을 강화하고 검증을 마쳤으며 제품 전 단면의 환경 적응성을 보장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제룽3호야오우운반로켓의 성공적인 발사로 하이양시는 총 15회의 해상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성하였으며 89개의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이로써 중국 최초의 해상 발사 모항의 위상은 날로 공고해 졌다. 하이양시는 연간 총 50발의 운반로켓, 50개의 로켓 저장 탱크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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