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극 부두 전승 프로젝트-국가경극원 문화 기층 진출' 행사 옌타이 무핑구서 개최

최근,  '경극 부두 전승 프로젝트-국가경극원 문화 기층 진출' 행사가 옌타이시 무핑구(牟平區)에서 개최됐다. 국가경극원의 경극 명가와 우수한 중·청년 배우들 14명은 '노래, 낭송, 연기, 무술(唱念做打)'의 기예를 바탕으로 현지 사회, 학교, 공원, 광장 등 장소에서 강좌로 기예 전수와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무핑 주민들에게 멋진 경극 공연을 선사했다.

강좌에서 기예를 전수하는 경극 배우 [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공연 현장에서 북소리가 울리자 국가경극원 예술가들은 고전 연극과 함께 차례로 무대에 올라, 생단정추(生旦凈醜) 각 역할이 멋진 연기를 펼쳤으며, 서피(西皮)·이황(二黃)의 멜로디가 천장을 둘러싸며 끊이지 않았다. 무대 아래 관객들은 매료되어 때로는 숨을 참고 집중하고, 때로는 박수소리가 천둥처럼 울리며,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일어났다.

옌타이시 무핑구에서 경극 분위기가 짙고 경극 애호가들이 많으며, 경극을 배우고 공연하는 열정이 불타며 이미 보편화된 문화 풍습이 되었다. 이번 국가경극원 문화 기층 진출 행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은 집 앞에서 수준이 높은 경극 예술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