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라이양시, 태극권으로 건강한 커뮤니티 건설 조력

"장 선생님, 제 '운수(雲手)' 동작은 작년보다 훨씬 안정적이지 않나요?" "그 정도가 아니죠! 몸도 처음 왔을 때보다 훨씬 나아지셨네요." 아침, 옌타이시 라이양시(萊陽市) 청샹가도(城廂街道) 치싱(七星)커뮤니티의 태극권 교실에는 은발 노인 10여 명이 리듬에 맞춰 태극권을 연습하고 있다.

태극권 연습중인 주민들[사진 제공: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치싱커뮤니티는 주민들의 높아지는 건강·문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태극 양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전통 무술 문화를 매개로 문화 보급, 주민 서비스,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플랫폼을 적극 구축하고 '문화적 함양+정서적 연대+정신적 성장' 3차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치싱커뮤니티는 시설이 완비되고 환경이 쾌적한 전문 태극권 훈련 기지를 조성했다. 수업 설계에서는 연령대와 생활 패턴을 고려해 청소년, 직장인, 은퇴 노년층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아침 운동, 저녁반 강좌, 주말 특별 훈련 등 시간대별로 세분화된 교육 과정이 운영되며 수강생 연령대는 4세부터 78세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참여 인원은 1,200명 이상으로 확대됐고 '태극으로 친구를 만들고, 무술로 건강을 다지는' 지역 문화 공동체가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