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무핑, '온천+비물질문화유산'으로 시민·관광객에 여유로운 힐링 시간 제공

최근 옌타이시 무핑구(牟平區)가 추진한 '온천+비물질문화유산' 관광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 대표 온천 관광지인 쿤룽온천(崑龍溫泉) 관광지는 시민과 관광객이 단거리 여행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매일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쿤룽온천 관광지에 들어서면 메인 통로를 따라 12개의 비물질문화유산 전시 부스가 질서 있게 배치돼 있으며 옌타이 종이공예, 나무뿌리 조각, 은침(銀針) 공예 등 다양한 전통 기술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는 관광 체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비물질문화유산 장인을 초청해 조성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중국 전통 수공예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한다.

쿤룽온천의 핵심 매력은 다양한 온천 체험에 있다. 실내에는 '룽취안궁(龍泉宮)', '첸쿤거(乾坤閣)' 등 특색 있는 온천탕이 마련돼 피로를 풀고 심신을 이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야외에는 싼뎨 온천탕(三疊池), 십이생초 온천탕(十二生肖池), 관윈쥐(觀雲居) 등 중식 정자와 녹지 조경이 어우러진 온천 공간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온천에 몸을 담그며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사진을 찍기만 해도 분위기 있는 한 장면을 남길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쿤룽온천 삼첩지 야외 온천탕[사진 제공: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쿤룽온천 십이생초 온천탕[사진 제공: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무핑구는 '온천+웰빙+레저+숙박+특색 프로그램'이라는 융합형 복합 모델을 통해 시민들의 '가볍게 떠나는 휴식 여행' 및 '체험 중심' 수요를 정확히 충족시키고 있다. 여러 온천 관광지는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고 동시에 무핑구 문화관광 시장의 매력적인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