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쒀청리 역사문화거리, 다시 한번 주목받다

|ChinaNews|Published:2026-09-24 11:20:17

9월 14일, 2026 아시아 도시재생상(Asia Urban Renewal Awards, AURA) 수상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옌타이시 쒀청리(所城裏) 역사문화거리 보호·정비 사업이 '유산 보존 및 활성화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2026 AURA 아시아 도시재생상은 도시의 기존 공간 재생 분야에 특화된 상으로, 베이징 중외우련 건축문화교류센터(北京中外友聯建築文化交流中心) 등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맡으며 아시아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적인 업계 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옌타이시는 쒀청리 역사문화거리의 보존과 활용에 주력해 왔다.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전통문화 계승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사회적 공동 참여를 통해 다양한 주체의 역량을 모아 보호 속에서 발전을 이루고 발전 속에서 전통을 계승하는 데 힘쓰고 있다.

쒀청리 역사문화거리[사진 제공: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쒀청리 역사문화거리[사진 제공: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역사문화거리의 기존 모습을 충실히 재현한 것을 바탕으로, 쒀청리 역사문화거리는 건축물의 특성을 살린 활성화 정비를 추진했다. 장씨 사당(張氏祠堂) 뒤뜰을 커뮤니티 도서관으로 개조하고 일상적인 독서와 행사·전시, 교류·공유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비물질문화유산 교류 라운지'를 조성했다. 또한 전통 가옥 12곳을 선정해 비물질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공방 단지를 조성했으며 우씨 태극권(吳氏太極拳), 당랑권(螳螂拳), 옌타이 종이공예 등 21개 종목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원주민들의 지역 관리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비물질문화유산 관련 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주민들은 전통문화를 알리는 '거리의 교사'로 활동하며 역사문화거리의 과도한 상업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비와 개선을 거친 쒀청리 역사문화거리의 모습이 새롭게 탈바꿈했으며 국가급 야간 문화관광 소비 집적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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