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월 23일에서 26일까지 '유명한 차의 향기가 널리 퍼지다(茗綠煙裊 飄香四海)' 한중 차문화 교류 행사가 옌타이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꽃차협회 일행 11명이 옌타이 무핑(牟平)구, 치샤(棲霞)시, 자오위안(招遠)시 등을 방문하고, 옌타이 차 산업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한중 차문화에 관한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꽃차협회는 옌타이시 차협회 및 옌타이시공소사차업유한회사(煙臺市供銷社茶業有限公司)와 합작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한중 차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맺게 되었다.
옌타이 차 농원을 참관하는 한국 꽃차협회 회원들 [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옌타이 차박물원(茶博園)에서 한국 꽃차협회 회원들은 옌타이 녹차, 옌타이 홍차, 옌타이 뽕잎차를 맛보고, 차박물원의 생태화 관리 방식에 대하여 살펴보았으며, 중국 국가 차 재배 및 가공 표준화 시범구의 차 기지와 현대화 차 가공공장을 참관했다. 자오위안젠성위안농림개발유한회사(招遠健生苑農林開發有限公司)에서 한국 꽃차협회 회원들은 중국 인수앙(迎霜) , 푸딩대백(福鼎大白), 룽징창예(龍井長葉), 룽징43 등 고품질 차 재배기지를 참관했다.
나흘 동안의 방문을 마친후 박석근 한국 꽃차협회 회장은 옌타이 차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내렸다. 박회장은 "약간 쓴맛을 내는 생차잎들이 열 가공을 거쳐서 짙은 차 향을 내게 되었다"며, "특히 유기농 재배 환경이 옌타이 차의 품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말했다.
옌타이시는 북위 37도 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북방 고위도의 중요한 차 재배지역이다. 현재 옌타이 차는 이미 옌타이 시를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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