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하이양, '복을 안겨주는 말' 테마 전지 족자로 설맞이

|ChinaNews|Published:2026-02-06 17:11:25

음력 말의 해가 다가오면서, 옌타이(煙臺) 하이양(海陽)의 비물질문화유산 전승자 슈리쥐안(修麗娟)의 작업실에서는 약 30m 길이의 전지(剪紙) 족자 두 폭이 서서히 펼쳐졌다. 백 마리의 준마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듯 저마다 다양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마치 봄을 맞아 노래하며 힘차게 달려 나가는 듯한 활기찬 기운을 보여주고 있다.

'복을 안겨주는 말' 테마 전지 족자 [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슈리쥐안은 4개월에 걸쳐 <복마영춘(福馬迎春, 봄을 맞아 복을 안겨주는 말)> 시리즈 전지 작품을 정성껏 완성했다. 모란, 상서로운 구름, 제비 등 길상 문양을 더해 붉은 종이와 다채로운 채색이 어우러진 족자 위에 '만마분등(萬馬奔騰)' 전지를 그려내며, 새해를 맞아 축복의 의미를 담았다.

슈리쥐안은 "중국 문화에서 말은 분투와 길상의 상징"이라며 족자를 어루만지면서 작품의 구상을 설명했다. 그녀는 또 매 작품마다 천년을 이어온 감정의 언어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원만한 삶에 대한 바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주하는 '복마'를 통해 장인의 정신 뿐 아니라 문화적 계승을 들여다볼 수 있다. 길상적 의미를 담은 문양과 모든이들의 소원으로, 전통 비물질문화유산은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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