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옌타이시(煙臺市) 바자오완해양과학기술유한회사(八角灣海洋科技有限公司)의 약 3천 무(畝, 1무는 약 666.67㎡) 규모 연안 가두리양식장에서 치어를 실은 운반선이 야간에 입항했다. 작업자들은 손전등을 비추며 말쥐치 치어를 조심스럽게 가두리 안으로 옮겼고, 치어들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짙푸른 바다 속으로 헤엄쳐 들어갔다. 한 현장 작업자는 "올해 치어는 상태가 매우 좋아 높은 생존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어를 가두리양식장에 방류하는 작업자들[사진 제공: 옌타이시 황보하이신구(黃渤海新區) 관리위원회]
회사는 올해 4월부터 치어를 순차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지난 4월 24일에는 첫 번째로 조피볼락 치어 8만 근(斤, 한 근은 고기나 한약재의 무게를 잴 때는 600그램에 해당)을 방류했으며, 이어 6월 9일과 14일에는 말쥐치 치어 8만 근을 추가로 입식했다. 현재까지 총 16만 근의 양식용 종묘를 입식했다. 이들은 오는 9-11월까지 바자오완 해양목장에서 사육될 예정이며, 약 40만 근의 상품어를 생산해 1천만 위안 이상의 생산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연안 가두리양식장[사진 제공: 옌타이시 황보하이신구 관리위원회]
치어 방류부터 상품어 생산까지의 과정은 바자오완해양과학기술유한회사가 추진하는 현대 해양산업 육성 전략의 첫 단계다. 회사는 친환경 해양양식을 기반으로 레저어업과 해양 미식·관광 산업을 연계해 '양식+레저+소비'를 아우르는 해양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옌타이 황보하이신구의 현대식 해양목장 종합 운영 플랫폼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양식사업 외에도 낚시와 체험학습, 관광, 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산물 음식점과 수산물 직거래 장터, 문화공연 등을 결합한 복합 소비공간 '츠다셴(吃大鮮)'을 조성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해양산업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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