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선!>과 함께 떠나는 펑라이 여행

|ChinaNews|Published:2026-08-06 16:54:48

지난 7월 18일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팔선(八仙)!>이 정식 개봉했다. 팔선 전설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이 작품은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랜 신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 영화는 현재 중국 여름 극장가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속 환상적인 동양의 신선 세계는 허구 속 공간이 아니다. 그 배경이 된 곳은 바로 중국 산둥반도 최북단에 위치한 인간 세상의 선경인 펑라이(蓬萊)다. '팔선과해(八仙過海)' 신화는 천 년 이상 펑라이와 함께 전해져 왔다. 전설에 따르면 여덟 신선은 펑라이각(蓬萊閣)에서 술잔을 나누며 풍류를 즐긴 뒤, 각자의 신비한 법보를 타고 파도를 가르며 바다를 건넜다고 전해진다. 이후 펑라이는 중국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신선의 세계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가 그려낸 신비로운 신선의 세계는 이제 펑라이만(蓬萊灣)의 다양한 몰입형 체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감상한 뒤 펑라이를 찾아 팔선의 흔적을 따라가보면, 영화와 현실이 맞닿은 전설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펑라이각[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펑라이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펑라이각에 올라 팔선 구소(甌塑, 중국 저장성 원저우 지역의 전통 도들새김 공예 기법) 벽화를 둘러보고, '팔선과해'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며 영화 속 명장면 같은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펑라이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팔선과해 관광지가 펼쳐진다. 조롱박 모양으로 조성된 이 관광지에는 팔선방(八仙坊)과 팔선교(八仙橋), 셴위안루(仙源樓) 등이 들어서 있어 마치 신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팔선과해 관광지[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팔선과해 관광지[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올여름, 영화 <팔선!>과 함께 펑라이로 떠나 푸른 바다와 붉은 절벽이 빚어낸 절경 속에서 현실 속 '인간 세상의 선경'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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