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질, 미국,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청소년들이 옌타이시 치샤(棲霞)를 방문해 비물질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현장에서 치샤의 비물질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그 고유한 매력을 생생하게 느꼈다.
첫 일정으로 청나라 옹정(雍正) 연간에 조성되기 시작한 모씨장원(牟氏莊園)을 찾았다. 청소년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따라 장원 곳곳의 건축 배치와 조각 문양을 살펴보며 오랜 역사의 깊이와 생생한 생활의 정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 중에는 '양보보(揚餑餑)' 민속행사가 열려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복을 가득 담은 화보보(花餑餑,꽃만두)가 높은 곳에서 뿌려지자 중국과 외국 청소년들은 저마다 앞다퉈 이를 받아내며 자오둥(膠東) 지역의 따뜻한 축복을 함께 나눴다.
청소년들이 모씨장원에서 양보보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청소년들이 옌타이 전통 전지공예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모씨장원 관학당(官學堂)에서 옌타이 전지공예 성급 비물질문화유산 전승자 이페이쥐안(衣培娟)가 청소년들에게 전지공예의 기본 기법을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치샤시 관리진(觀裏鎮) 산허우보촌(山後泊村) 화보보 문화 창의 상품 생산기지를 찾아 초목을 활용한 전통 염색 기법을 배웠다.
모씨장원의 건축유산부터 전지공예 민속, 전통 천연염색 기법에 이르기까지, 비물질문화유산 자원이 풍부한 도시 치샤는 가장 소박한 방식으로 피부색과 언어가 다른 청소년들을 문화 전승의 참여자로 이끌고 있다. 이들은 동시에 치샤의 이야기를 세계에 전하는 젊은 전달자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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