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확철을 맞아 옌타이시 푸산구(福山區) 라오관좡촌(老官莊村)의 약 1,000무(畝, 1무는 약 666㎡) 규모 조밭이 풍년을 맞았다.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영향으로 올해 성숙기가 다소 늦었지만, 생육 기간이 길어져 낟알에 영양분이 더 충분히 축적되면서 품질이 한층 더 좋아졌다.
지난 수확철마다 건조장 부족은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그러나 올해 마을은 732㎡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건조장을 확장했고, 이에 따라 조 건조장 총면적은 2,000㎡를 넘어섰다. 시설은 일괄 관리되며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한다. 조를 넓게 펼쳐 햇볕에 충분히 말릴 수 있게 되면서, 알알이 영근 '황금미'가 완성됐다.
주민들이 조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 쑨웨이팡(孫衛芳)]
주민들이 건조장에서 조를 말리는 모습 [사진: 쑨웨이팡]
"수확한 조를 집 앞 새 건조장에 펼쳐 말린 뒤, 탈곡을 두 번 하고 20여 가지 공정을 거치면서 알곡 한 톨도 버리지 않는다." 라오관좡 농업서비스대 대장 스하이톈(史海田)은 이렇게 말했다.
자그마한 건조장이 말려낸 것은 풍년의 기쁨이자, 옌타이 푸산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농촌 진흥의 새로운 청사진이다.
Copyright ©1997- by CRI Onl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