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터우산에 감도는 포도 향기, 만 리까지 퍼지는 리현 풍미

|ChinaNews|Published:2026-11-06 14:39:50

후난성(湖南) 리현(澧縣)의 청터우산(城頭山) 아래, 천 년의 역사를 품은 땅에서 포도덩굴마다 '생기'가 움트고 있다.

리현의 6만 7,000무(畝, 약 4,467ha) 규모 포도밭에서는 강한 햇볕으로부터 포도를 보호하기위해봉지를 씌웠다. 현재 포도가 주렁주렁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리현에서 포도를 대규모로 재배하는 농가 왕셴룽(王先榮) 씨는 "하나는 병해충을 예방할 수있고, 다른 하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는 점"이라고 소개하며, "봉지를 씌우면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봉지를 씌워 재배하는 리현 포도 [사진: 후자이(胡佳怡)]

이외에 후난성 리현에는 포도 냉장 저장 시설 340곳이 마련되어 있으며, 총 저장 용량은 17만 6,000㎥에 달한다. 냉장 저장 설비와 선별 및 1차 가공 시스템은 중국 내에서 선도적인 수준을 갖추고 있다. 수확부터 운송 가공, 해외 수출에 이르기까지전 과정에 걸쳐 온도를 단계적으로 관리하는 콜드체인 시스템 덕분에 포도는 수만 리에 이르는 해상 운송 과정에서도 신선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가공 작업장에서 포도를 가공 포장하는 작업자들 [사진: 후자이]

오늘날 둥팅후(洞庭湖) 주변에서재배된 포도는콜드체인유통망을 따라바다를건너러시아, 필리핀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며, 산뜻하고 달콤한 풍미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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